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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이란 핵무기 허용 안 돼”…정상회담서 합의

중앙일보

2026.09.25 21:48 2026.09.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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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측 포티코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측 포티코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공지능(AI)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간 별도 대화 채널도 만들기로 했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 북한, 이란을 비롯한 지속적인 국제적 우려 사안을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AI를 둘러싼 위험과 혜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은 관련 신기술을 설명할 때 ‘인공지능’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ce·SI)’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양국은 SI의 위험과 혜택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미·중 슈퍼 인텔리전스 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까지 열기로 했다. SI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통할 수 있는 양자 간 연락 채널도 구축한다.

백악관은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존중과 공정성,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정성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서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상대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할 뜻도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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