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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증여·BW … 이젠 안 풀면 안 되는 의혹들 [2012한국대선]
대통령 후보로 본격 검증대 올라

구명 탄원서, 딱지 구입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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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기사입력 2012/09/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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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이제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은 ‘대통령 후보로서 해명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가 됐다.

 안 원장의 네거티브 대응팀인 ‘진실의 친구들’을 이끌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연 것을 계기로 ▶산업은행 벤처팀장 뇌물 제공 ▶여자 문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의혹이 주목을 받고 있다. 뇌물 제공 의혹은 안랩이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9억원의 투자를 받았을 때 산은 벤처투자 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을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여자 문제는 안 원장이 서울 목동에 사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에 안 원장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문제”라고 했다.

 BW 의혹은 안 원장이 안랩 대표이사 시절인 99년 BW를 헐값으로 인수해 1년 만에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300여억원의 주식평가이익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이때 안 원장의 부인과 친동생이 임원이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SK 최태원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후 안 원장이 구명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느냐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선 안 원장이 “인정에 치우칠 게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안 원장은 2001년 최고경영자, 재벌 2·3세와 함께 만든 주식회사 ‘브이소사이어티’의 회원이었으며, 부인 명의로 지분을 투자했다는 의혹도 있다.

 자칭 ‘전세살이 설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나도 오랫동안 전세살이를 해봐서 집 없는 설움을 잘 안다”고 했지만 실은 결혼 이듬해인 1989년부터 전세살이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88년 서울 사당동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일명 딱지)을 부모 도움으로 사들여 4년여를 살았고, 이후 이사한 모친 소유의 대치동 아파트도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분양받았다는 것이다.

 포스코 사외이사 시절 2000주의 스톡옵션을 받아 3억~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비판도 있다. 또 한 월간지는 이 시간에 13차례에 걸쳐 ‘1등석 항공료(총 1억여원)’를 제공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교생 때 삼촌으로부터 농지를 증여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한 월간지에 따르면 안 원장의 삼촌 안영길씨는 79년 12월 부산시 당감동 소재 밭 248㎡(약 75평)를 절반으로 나눠 각각 안 원장과 안 원장의 어머니 박귀남씨에게 증여했다.

당시 고교 3학년인 안 원장과 박씨는 그 후 5년간 보유하다 해당 농지가 84년 11월 부산상고(현 개성고) 부지로 수용되자 당시 서울 강남의 소형 아파트 한 채 값인 2170만원의 보상금을 부산시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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