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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는 북한의 침략” 173명 “박정희 집권 때 경제성장” 121명

[조인스] 기사입력 2015/11/03 11:32

대학생 200명, 현대사 어떻게 생각하나

검인정 역사 교과서는 학생들의 역사관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로 대한민국에 부정적인 ‘좌파’ 역사관에 물들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소재 대학생 200여 명에게 근현대사의 주요 쟁점에 대해 물어봤다.

최근까지 검인정 교과서로 학습했던 1학년만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해방 후 한반도가 분단된 책임은 ‘남북한 모두에게 있다’(150명)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남한(12명)보다는 북한(33명) 쪽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6·25전쟁의 성격은 ‘북한이 공산화 야욕 때문에 일으킨 침략전쟁’(173명)이라고 보는 반면 북한 측의 주장처럼 ‘친일 청산 및 민족해방을 목표로 벌인 통일전쟁’(16명)이라는 응답은 미미했다.

5·16 군사쿠데타에 대해서는 ‘군인들이 집권을 위해 벌인 군사반란’(180명)이라는 답변이 ‘사회 혼란을 바로잡고 근대화를 추진하려 한 선택’(17명)이라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기간은 ‘민주주의는 다소 후퇴했지만 경제성장을 이룩한 시기’(121명)로 평가했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남북 평화적 관계를 촉진시킨 바람직한 정책’(119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경로에 대해서는 교과서(72명)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교사(47명), 서적 및 TV 프로그램 등(4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3일 확정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서는 찬성(4명)보다 반대(176명)라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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