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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예선보다 쉬운 결선…당선가도 청신호

[LA중앙일보] 발행 2016/06/22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6/06/21 23:18

[긴급진단] 결선 진출 최석호 어바인 시장 가주하원 입성 가능성

68지구 내 공화당원, 민주당원보다 15%p 많아
유일 민주후보 파나히, 예선 득표율 33% 그쳐
대선 트럼프 역풍 변수…한인 지지에 큰 기대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오는 11월 치러질 가주하원 68지구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음에 따라 그의 가주하원 입성 가능성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모든 선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긴 하나 현재로선 최 시장이 가주하원의원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 왜 그런지 다각도로 짚어 봤다.

68지구는 확실한 공화당 우세지역

전투로 표현하자면 일단 전장이 유리하다. 애너하임의 21%, 어바인의 34%, 오렌지의 92.6%, 레이크포리스트, 터스틴, 노스 터스틴, 빌라파크를 포함하는 68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손꼽히는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등록유권자 가운데 43.4%가 공화당원이며 민주당원 비율은 28.4%에 그친다.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 비율은 23.6%다.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 15%p 우세를 차지하는 선거구란 점은 공화당 소속인 최 시장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현직 없고 경쟁 상대 지명도 약해

이번 68지구 선거는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진다. 돈 와그너 의원이 임기제한으로 물러나기 때문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상대와 맞붙지 않아도 되는데다 최 시장은 지명도에서 민주당의 션 파나히보다 한참 우위에 있다.

최 시장이 어바인 시의원을 두 차례 지내고 재선 시장으로서 임기를 수행 중인 반면, 파나히는 관선변호사를 지낸 변호사로서 남가주의 노인, 빈곤층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교육위원이나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경력은 전혀 없다.

결선에선 공화당 표심 집결

예선에 출마한 후보는 총 7명. 이 가운데 민주당원은 파나히뿐이다. 파나히와 무소속 후보인 브라이언 추추아를 제외한 5명 후보는 모두 공화당원이다. 21일 오전 현재, 파나히는 32.9%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 시장의 득표율은 19.9%다. 그러나 투표 참여 유권자 중 62.5%는 5명의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줬다.

결선은 최 시장과 파나히의 양자구도로 펼쳐지므로 공화당원 표의 다수는 최 시장에게 몰리게 된다. 공화당 후보들의 득표율 합계가 60%를 넘는다는 점, 예선에서 민주당원 표 대다수를 받았을 파나히의 득표율이 32.9%에 그쳤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파나히가 약 24%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 표심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원 투표율, 트럼프 역풍이 변수

6·7 예선 결과, OC에선 사상 최초로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많이 투표에 참여하는 대사건(?)이 발생했다.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OC에선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 변화다.

11월 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지므로 민주당원들의 대거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공화당원 유권자 중 상당수는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최 시장에게 불리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확실한 표밭' 한인 지지 절실

최 시장이 예선보다 쉬운 결선을 치를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한인들의 지지는 최 시장에게 매우 중요하다.

예선에서 해리 시두에게 600여 표 뒤지다가 추가개표에서 역전에 성공한 최 시장은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이 추가개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한인들이 일치단결해 지지해 준다면 반드시 하원의원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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