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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전세계 정치·경제 대변동…영국 EU에서 43년 만의 탈퇴

[LA중앙일보] 발행 2016/06/24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06/23 23:38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EU에서 43년 만의 탈퇴를 선택하면서 전 세계적인 정치·경제 분야의 대변동이 예고된다.

이날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엔화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LA시간 23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후 2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는 영국의 등록 유권자 4천650만 명 가운데 72%가 실제 투표에 나섰다. 탈퇴가 확정되면서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43년 만에 이탈한다.

EU는 사상 처음으로 회원국 이탈상황을 맞게돼 회원국이 28개국에서 27개국으로 줄어든다. 영국의 탈퇴에 따른 '이탈 도미노' 우려와 함께 EU 위상과 지형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게 됐다.

영국은 경제 충격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독립 재추진, 북아일랜드나 웨일스의 독립 움직임 등 영연방 체제의 균열 가능성이라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영국은 이제 EU 리스본 조약에 따라 EU 이사회와 2년 간 탈퇴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 상품·서비스·자본·노동 이동의 자유는 물론 정치·국방·치안·국경 문제 등 EU 제반 규정을 놓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개표 과정은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개표 중반에 접어들 때까지는 양쪽의 차이가 근소해 각 개표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잔류와 탈퇴의 우위가 바뀌는 양상을 보였으나 현지 시간 새벽 3시 이후부터는 탈퇴가 잔류에 2~3% 포인트 차이로 앞선 채 격차를 유지했다. 총 382개 투표센터 가운데 320여 개로 가장 투표센터가 많은 잉글랜드에서 탈퇴 결과를 이끌었고, 웨일스 역시 55% 정도로 탈퇴가 우세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는 잔류가 55~62%로 우세했으나 대세로 돌아선 탈퇴를 막지는 못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높으면 EU 잔류가, 낮으면 EU 탈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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