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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드라이어 벤트 구조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1/12 07:25

지금까지 드라이어 벤트(Dryer Vent)에 대해서 여러 번에 걸쳐 설명했다.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나가는 연통의 구조는 집집이 다르게 되어 있다. 어떤 집은 벽을 하나 사이로 아주 짧게 되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집 반대편 쪽에서 다른 반대편 쪽까지 아주 멀게 되어 있고 또는 지붕 위로 향해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 구조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에 좀 멀게 설계되어 있으면 짧게 설계된 벤트에 비해 잘 막히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 주고 관리해 주는 수밖에 없다.

주로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느라 드라이어를 작동시키면 집 밖에 어디선가 향기로운 냄새와 함께 바람이 나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까지 연통이 연결되어 있다. 그 바람이 나오는 곳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곳에 있으면 다행인데 가장 힘든 곳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지붕 위로 올라간 경우다. 오늘은 지붕 위로 올라간 연통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람 나오는 끝이 지붕 위다 보니 비가 들어 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우산처럼 씌워져 있고 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망 같은 것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 비가 오면 막아놓은 철망으로 비가 들이쳐 젖고 녹이 슬게 되어 빨래 먼지가 나가면서 많이 걸린다. 한개 두개 걸리다 보면 어느새 바람이 나가야 할 구멍이 막힐 정도가 되어 버리기 쉽다. 지붕 위에 있으므로 막혔는지를 알 수가 없어 막힌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고 막힌 먼지는 더욱 딱딱하게 굳어 바람이 통과할 수 없게 된다. 중요한 건 벤트 끝이 막혔는지 안 막혔는지 집 안에서는 알 수가 없다는 건데 드라이를 아무리 작동을 시켜도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경우는 막힌지 한참 되어 심각한 경우다. 어쨌든 빨래를 드라이어에 넣고 작동시켰을 때 한 번에 마르지 않으면 벤트에 문제가 생긴 거로 알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벤트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드라이가 작동되면서 밖에 있는 연통에서 잘 빨아들여야 이른 시간에 빨래도 잘 마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막힌 연통에 계속 드라이를 작동시키게 되면 연통이 압력에 못 이겨 빠지기도 한다. 드라이어 벤트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던지 상관없이 먼지는 어느 연통에나 다 있다. 구조가 짧으면 조금 손쉽게 고칠 수 있다는 점 외에 막혔을 경우의 결과는 마찬가지다. 구조가 짧든 길든 지붕 위로 되어 있던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는 건 다를 게 없다.

한국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많은 분이 막혀서 빨래가 마르지 않게 돼서야 청소를 하는데 정기적으로 막히기 전에 미리 청소해야 막힐 염려도 없고 연통이 빠지거나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하는 일을 미리 예방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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