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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안보리 대북 결의 美측 초강경 초안 수정에 성공'
공보실 논평 통해 강조…"대화 프로세스 조속 가동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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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사입력 2017/09/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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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중국과 함께 결의 문안을 조율하는 집중적 작업을 통해 당초 북한 경제를 고사(枯死)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북한 주민들에게 재앙적 인도주의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던 미국의 초강경 결의안을 상당 정도 수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외무부는 "이를 통해 석탄 수송을 위한 러-북 대규모 프로젝트인 '나진-하산' 사업 이행 지속과 양국 간 항공기 직항 운행 유지가 가능해졌으며, 북한 최고지도부와 정부·노동당 등을 제재 목록에 추가시키고 북한으로의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해 상에서 의심스러운 북한 선박을 검문하는 것과 관련된 조항을 국제법 규정에 맞게 약화시켰고, 북한 노동자들의 강제 추방요구도 삭제됐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대신 "갈등 조장 불용과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주문 등의 중요한 정치적 요소가 추가됐다"면서 "러시아는 대북 제재가 전적으로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핵·미사일 활동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대화 프로세스의 조속한 가동을 지지하며, 러-중이 제안한 '로드맵'(단계적 문제 해결 구상)에 기초해 상호 수용 가능한 한반도 문제의 종합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유관국들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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