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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부인 서씨, 남편 동창과 동거 중…남자 아이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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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기사입력 2017/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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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 김광석씨의 외동딸이 10년 전 사망했고 아내가 지금껏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겨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김광석 죽음의 진실’에 물음표가 띄워졌다. 자살로 경찰 내사 종결됐던 이 사건은 발생 21년 만에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며 아내 서모씨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SBS funE 에 따르면 서씨는 불과 3~4일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에 있는 골프 빌리지 전원주택에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 주택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봤다. 서씨는 2004년부터 딸 서연 씨와 함께 이곳에 살았고 딸은 2007년 사망했다. 하지만 서씨는 최근까지 주민들에게 “딸은 미국으로 가서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서씨가 수년 전부터 이 주택에서 민머리에 다부진 체격, 거친 인상의 한 남성과 동거했다고 전했다. 서씨는 이웃들에게 이 남성을 ‘남편’이라고 소개해왔다. 이 남성은 이모씨로김광석씨가 사망 전 미국에서 만난 동창과 이름이 같다. 방학 때마다 이 집에서 지내는 남자 학생도 있었고 이에 주민들은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씨는 2003년 이 자택을 조모씨(84)의 이름으로 분양받았다. 이웃 주민들은서씨가 2004년부터 딸과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그의 오랜 이웃들은“딸의 교육 때문에 이곳에 왔다.”며 말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국내 최고급 골프 빌리지로 경비 체계가 매우 삼엄하며 집집이외제 차가 들어선 동네다. 대중교통으로는 닿기 어려운 산속에 위치했다. 서씨와 동거인은 일본산 고급 차량 두 대를 타고 다녔다. 이웃 주민들은 “일주일 전에도 봤던 서씨였지만, 3일 전부터는 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택 근처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매체에 “주민 대부분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부유층이다. 잠시 손님을 모시고 오는 곳이기도 하고 별장처럼 마련해두고 한두 달씩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동네에서 서씨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주민자치위원회 총무까지 했던 서씨는 이곳에 10년 넘게 거주하며 친한 이웃들과 식사를 하거나 골프도 쳤다.

그는 친한 이웃들에게 “내가 김광석 부인이다”라는 말도 여러 차례 했었다. 주민들은 주로 이웃들에게 신뢰감을 주려 할 때 ‘김광석 부인’이라는 호칭을 썼다고 기억했다. 몇몇 주민들은 서씨가 김광석과의 결혼사진 등을 모은 자료를 2008년 쓰레기로 내놓았다고도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서씨는 이 집에 딸과 단둘이 거주한 게 아니었다. 수년 전부터 서 씨와 동거하는 남성이 있었는데, 그는 이웃들에게 이 남성을 ‘남편’이라고 소개해왔다고 한다. 민머리에 다부진 체격, 거친 인상의 이 남성에 대해 이웃들은 “서 씨가 김광석 씨와 사별한 이후 이 남성과 재혼한 것”으로 여겼다고 입을 모았다.

이 남성의 이름은 이모씨로 김광석씨 사망 전 미국에서 만난 동창과 동명이다. 김광석씨의 지인들이 기억하는 해당 동창의 인상착의와 서씨와 동거 중인 이모씨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광석씨의 오랜 친구 A씨는 SBS funE에 “(김)광석이에게 듣기로 이 씨는 고교 동창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에서 광석이가 공연을 할 때 광석이네 부부에게 호텔이며 차며 제공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 씨와 서 씨가 함께 사라져 김광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말했다.

2박 3일 만에 동창 이씨와 서씨가 돌아오긴 했지만, 김광석은 이 사건을 너무나 가슴아파 하며 일기장에 그런 당시 내용을 적어뒀다고 유가족은 밝혔다.

김광석 형 김광복씨는“광석이가 쓴 일기장에 미국에서 만난 동창 이름이 있다.”면서 “일기장 원본을 이상호 기자에게 줬기 때문에 지금 그 남성의 이름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광석이 미국 체류 시절 함께 지냈던 A씨에 따르면 서씨와 현재 거주 중인 남성 이 씨와 해당 동창의 이름이 동일하다. 인상착의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신장 등이 특히 흡사하다.

앞서 김씨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 딸 서연(사망당시 17살)양 사망과 관련해 경찰 발표, 병원진료 기록 검토와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김씨 아내인 서씨를 상대로 접수한 고소·고발장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관련자 주소지 관할이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에 이날 중으로 지휘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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