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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평양 때릴 'B-2' 쥐도새도 모르게 北 훑고갔나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조인스] 기사입력 2017/10/29 09:17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가 한국에 다녀갔을까?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미 공군]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미 공군]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스피릿이 한국에 다녀갔을까.

미국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29일(현지시간) “B-2 폭격기가 28일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장거리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전략사령부는 미국의 핵 전력과 감시·정찰 자산, 미사일방어 경보 시스템을 운용한다.

전략사령부는 그런데 B-2가 작전을 수행한 지역을 태평양사령부의 책임구역(AOR)이라고만 했다. 태평양사령부는 미 본토를 제외한 태평양 전역과 인도양을 담당한다. 한국과 한반도도 포함된다.

전략사령부는 “이번 장거리임무는 조종사들에게 다양한 작전 환경에 친숙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훈련이라는 뜻이다.

군 당국 관계자는 “B-2가 한반도 또는 인근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B-2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여러 차례 한반도에 전개했고, 북한을 위협하는 작전에 투입된 점을 미뤄보면, 이번에도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B-2는 마하 0.95, 항속거리 1만1100㎞의 장거리 폭격기다.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체로 설계돼 유사시 적진 깊숙이 들어가 핵무기나 정밀타격 무기를 투하하는 게 목적이다.

북한의 방공망은 촘촘하기로 유명하지만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스텔스 탐지 레이더를 도입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게 정보 당국의 판단이다. 실제 걸프전에 활약하다 2008년 퇴역한 1세대 스텔스기인 F-117을 두고 2004년 일본의 문예춘추와 미국의 2007년 에어포스타임스는 “F-117이 야간에 북한 영공으로 침투해 김정일의 특각(비밀별장) 상공에서 급강하를 하며 대응 태세를 알아봤다”고 보도한 일이 있다. 당시 미 공군은 이런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미군은 최근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에 심리적 압박을 주는 방안을 심리전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무력시위가 더 잦아질 경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외부 행사를 꺼리게 돼 북한 민심이 동요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미 공군]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미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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