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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못 보는 '신태용호 최종 평가전', FIFA 공인 A매치 인정 이유는?

김지한
김지한 기자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1 09:25


7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을 비공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로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57위)은 11일 오후 10시 30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 골드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27위)과 러시아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 베스트 멤버들을 점검하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조직력을 다진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세네갈은 H조에서 만날 일본을 가상해 한국전을 치른다.

한국과 세네갈 모두 러시아 월드컵 직전에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그러나 이 경기는 TV 중계가 편성돼있지 않고, 관중과 미디어의 입장도 제한한다. 현장의 선수단과 심판을 제외하면 누구도 이 경기를 볼 수 없다. 경기장엔 양 팀에 카메라 1대씩만 비치할 예정이고, 경기가 끝난 뒤엔 출전 명단과 경기 결과, 득점자만 공개된다.


지난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나선 축구대표팀 베스트11. [뉴스1]

이처럼 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서다. 최대한 감출 수 있는 부분까지 감춰 준비해왔던 전략을 실전에서 실험해보려는 의도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유독 정보 노출에 민감해하고 있다. 세네갈과 평가전도 "한 번쯤은 패턴 플레이를 맞춰봐야 할 것 같은데 유출 확률이 99%"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 경기는 FIFA 공식 A매치로 인정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국제심판을 배정하고, 선수 교체도 6명 이내에서 하는 등 FIFA 규정을 준수하도록 했다. 과거 축구대표팀은 대학, 프로팀 등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 적은 있었지만 FIFA가 인정한 비공개 A매치는 처음이다. FIFA는 비공개 연습경기가 불법 베팅을 통한 승부 조작 등에 이용될 소지가 크다고 보고 A매치 승인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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