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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봐야 될 거 같아서"…노회찬 빈소 찾아온 김경수

조한대
조한대 기자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4 18:30

25일 오전 9시31분, 김 지사 빈소 찾아
김 지사 "국가, 정치적으로도 큰 손실"
전날에는 경남 창원 시민분양소 찾기도


25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9시31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검은 넥타이를 맨 짙은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서 5m 가량 떨어진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온 그는 바로 빈소로 들어갔다. 김 지사는 빈소에서 5분 가량을 머물고 나왔다.

김 지사는 빈소에 온 심정을 묻는 취재진에게 "와봐야 될 거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고, 국민들에게도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겠다,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께서 이루려고 하셨던 그 뜻을 이어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인과 인연에 대해서 김 지사는 "바로 이웃한 지역구다. 영남이라고 하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같이 했기 때문에 저한테는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오전 10시에 입관식이 있어서 유가족들께서는 준비 중이시라 조문객들과 특별하게 개별적 만남을 갖지 않고 있다"며 "김 지사께서 조의를 표하시고 가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경남 창원시에 마련된 노 원내대표의 시민분향소도 찾았다. 그는 방명록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미안합니다. 편히 쉬시길...!"이라고 적었다. 당시 김 지사 측은 "전날(23일) 오후, 분향 일정을 논의 중이었는데 김 지사가 출근길에 '마음이 불편해서 안되겠다'며 조문 계획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노 원내대표 빈소에는 김 지사 외에도 배우 명계남씨와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조한대 기자, 장은희 대구일보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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