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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선 페이스북 정도 취업해야 임대료 걱정 없어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6 부동산 3면 기사입력 2018/07/25 11:24

중간연봉 24만달러 넘어 IT기업중 최고
구글·넷플릭스·트위터·직원도 괜찮아
이베이·인텔·페이팰은 연봉 낮아 힘들어

샌프란시스코에서 2베드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최소 14만달러는 넘어야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베드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최소 14만달러는 넘어야 가능하다.

IT 기업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주변의 실리콘밸리에서는 웬만큼 벌어서는 렌트생활도 힘들다.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가 한달에 3520달러 수준이므로 적어도 연간 10만달러 이상은 벌어야 가능하다.

렌트 정보를 알려주는 핫패드닷컴에 따르면 방 2개 짜리 아파트를 얻기 위해서는 한달 소득으로 1만1735달러가 필요하다. 연봉으로 따지면 14만820달러를 벌어야 된다는 얘기다. 아파트 렌트비는 총 소득에서 30%가 넘지 않도록 계산했다.

최근 부동산 전문 매체인 커브드는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저널의 흥미로운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이 지역 IT기업들의 중간 연봉이 공개된 것. 연방법에 따르면 기업의 중간 연봉은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중간 연봉이란 기업의 CEO 월급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직원들이 받는 연봉의 중간 수치를 말하는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렌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월급을 주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회사들도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회사는 페이스북이다. 중간 연봉이 24만430달러로 이 정도 수입이면 3000달러가 넘는 아파트를 렌트해도 큰 부담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높은 기업은 구글로 중간 연봉이 19만7274달러다.

뒤를 이어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넷플릭스(18만3304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트위터(16만1860달러) 클라우드 컴퓨터 회사인 세일즈포스(15만5284달러) 모빌 결제 기업인 스퀘어(15만2265달러)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편집용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고프로(15만1857달러)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렌트비가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는데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연봉을 받아도 주택을 사기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주택 중간가격이 161만달러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연봉으로 33만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연봉으로 직원들이 렌트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월급을 주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너무 낮은 연봉으로 렌트조차 얻기 힘들게 하는 회사들도 있다.

게임 개발회사인 징가는 중간 연봉이 14만382달러로 샌프란시스코에서 2베드룸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인 14만820달러보다 살짝 못미쳤다.

온라인 경매 업체인 이베이는 12만2891달러로 아파트를 렌트하기 힘든 연봉을 주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오토데스크는 중간 연봉이 11만5892달러로 이 업체 직원들 역시 혼자 벌어서 아파트를 얻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인텔(10만2100달러) 비디오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9만6336달러) 온라인 결제 회사인 페이팰(7만228달러) 식당 등 소매업소에 대한 소비자 평가 업체인 옐프(5만9298달러)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5만4816달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안타깝게도 방 2개짜리 아파트를 얻기 힘든 수준에 놓여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IT기업이라고 해서 직원들에게 렌트를 얻는데 필요한 생활비를 모두 채워주는 것은 아니므로 이직을 할 때는 그 지역의 주거비가 얼마나 되는지를 미리 파악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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