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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정현 없어도…한국 테니스, 팔렘방서 2회 연속 금메달 도전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8/13 14:46

정구는 2014년 인천에 이어 금메달 7개 전종목 석권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기자 = 한국 테니스가 '에이스'인 정현(25위·한국체대) 없이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한국 테니스는 이형택(43)이 은퇴하고 정현이 성장하기 전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로 부진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던 한국 테니스로서는 '광저우 참사'로 불릴 만했다.

그러던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임용규(당진시청)와 정현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금메달 물꼬'를 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정현이 투어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2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려왔다.

남자부에서는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권순우(당진시청), 홍성찬(명지대), 임용규, 이재문(상무), 김영석(현대해상)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부는 한나래(인천시청), 최지희(NH농협은행), 이소라(인천시청), 김나리(수원시청), 정수남(강원도청), 강서경(강원도청)이 태극마크를 달고 팔렘방 코트에 서기로 했다.

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일찌감치 떠난 테니스 대표팀은 우선 남자 단·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241위 이덕희와 269위인 권순우가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우승을 노린다.

경쟁 상대로는 데니스 이스토민(76위·우즈베키스탄), 람쿠마르 라마나탄(118위·인도), 제이슨 정(119위·대만) 등이 지목된다.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과 경기 일정이 겹쳐 상위 랭커들이 일부 빠진 것도 우리 대표팀에는 호재다.

권순우는 또 임용규와 조를 이뤄 복식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밖에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에서도 우리나라는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말랑말랑한 연식 공을 사용하는 정구는 영어로 소프트 테니스(Soft Tennis)라고 표기할 정도로 테니스와 유사한 종목이다.

19세기 말 테니스를 변형해 일본에서 탄생한 정구는 이제껏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 정구대표팀은 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6차례 대회에 걸린 36개의 금메달 가운데 23개를 획득했다.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정구에 걸린 금메달 7개를 독식했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까지 더하면 총 12개의 메달을 쓸어갔다.

이번에도 한국 정구대표팀의 목표는 전 종목 우승이다.

이번 대회 정구는 테니스의 하위 종목으로 치러지며, 남녀 복식이 폐지돼 금메달이 5개(남녀 단식, 혼합복식, 단체전)로 줄었다.

여자 정구대표팀 주장 김지연(DGB대구은행)은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연패를 노린다.

기량이 최고조에 달한 김영혜(NH농협은행)는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넘본다.

2015년 인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김진웅(수원시청) 역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국내 선수끼리 경쟁이 치열한 양궁처럼, 정구 역시 아시안게임 금메달만큼 대표선발전을 뚫기 어려운 종목이다.

남녀 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 정구대표팀은 28일부터 팔렘방 JSC 테니스 코트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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