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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골프, 한국계 돌풍 저력은 경쟁적 정신력'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8/21 15:02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제임스 한·케빈 나 기자회견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 재미교포 골퍼들은 21일(현지시간) 한국 골프의 원동력으로 경쟁적 멘탈(정신력)을 꼽았다.

이날 오후 뉴저지주 파라무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미국프로골프 무대에서의 한국계 돌풍에 관심이 쏠렸고, 제임스 한(37·한재웅)과 케빈 나(35·나상욱)는 한국계 골퍼로서 소회를 털어놨다.

모두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1.5세대 재미교포다. 뉴저지는 재미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제임스 한은 "한국인은 매우 경쟁적"이라며 "다른 국적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한국계 커뮤니티 내에서도 아주 경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미를 갖고 하면서도 매우 경쟁적이고, 저 역시 경쟁적인 문화에서 자랐다"면서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훌륭한 한국계 골퍼가 많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케빈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일종의 한국적 멘탈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국적은) 미국인이지만 한국계로서 매우 놀랍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많은 훌륭한 한국 골퍼들이 있고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는 더욱 그렇다"면서 "어느 경기에 가더라도 한국인 남·여가 우승하는 것을 보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PGA투어에 뛰어든 케빈 나는 "무엇보다 최경주 선배에게서 배울 게 많았다"면서 "주니어 선수들도 아주 열심히 하고 있고, 갈수록 쟁쟁한 한국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고 자극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케빈 나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케빈 나는 "(한국어 소감은) 미리 준비했던 것은 아니고 당시 감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나가는 방송에서 한국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00만 달러)는 모두 4개 대회로 이뤄진 플레이오프 가운데 맨먼저 열리는 1차전으로, 2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출전한다.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100명, 3차전 BMW 챔피언십은 70명,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30명으로 각각 출전선수가 줄어든다.

페덱스컵 랭킹 44위 안병훈(27), 46위 김시우(23), 57위 김민휘(26), 104위 강성훈(31) 등이 출전한다.

랭킹 1∼3위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3대 천왕'의 대결이 예상되며, 타이거 우즈(미국)도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모습을 드러낸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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