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5.0°

2020.08.08(Sat)

[기고] 뇌출혈•뇌경색환자의 뇌혈관 및 뇌세포 재생 위한 줄기세포치료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기사입력 2018/10/25 19:30

마디힐신경외과, 강남세브란스 뇌혈관센터와 줄기세포 임상치료 준비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좌), 오민철 원장(우)]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좌), 오민철 원장(우)]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위험 질환으로,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매년 약 10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20분에 1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뇌졸중은 증상에 대한 용어로서, 의학적인 질병으로 칭할 때에는 뇌혈관질환 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입니다. 왜냐하면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는 죽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마비, 인지기능장애, 언어장애, 보행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아서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됩니다. 뇌경색은 뇌혈관의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거나 막혀서 뇌혈관에서 뇌세포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손상을 말하며,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반대로 뇌출혈은 뇌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져서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와서 뇌실질이나 지주막하공간 또는 뇌경막 안이나 밖에 고이게 되어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출혈성 뇌손상을 말합니다.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뇌졸중의 치료에서 뇌경색은 뇌출혈과 달리 골든 타임이란 것이 있습니다. 증상 발생 후 4시간 이내에는 혈전을 녹여줘서 뇌경색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는 병원을 찾게 되기까지의 시간이나 병원에서 접수와 검사 절차를 거치다 보면 이러한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항혈소판제제 등의 약을 복용하면서 지켜보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뇌출혈은 출혈의 양과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 그리고 출혈의 원인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보존적 약물치료를 합니다. 뇌혈관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서 터진 지주막하출혈의 경우는 꽈리 모양의 혈관을 결찰해주는 수술을 하거나 꽈리 모양의 혈관 내로 코일을 넣어서 막는 색전술등이 있고, 뇌실질이나 경막상하에 생긴 출혈은 개두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뇌경색이나 뇌출혈 후 수술적 치료 후에도 마비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남는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재활치료를 하면서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뇌경색 환자에서 골든 타임이 지나버리면 혈전을 녹이는 시술 자체도 도움이 되지 않아서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 약을 복용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거나, 뇌출혈에서도 마비나 신경학적 장애는 심하지만 출혈 양과 위치가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되지가 않아서 그냥 지켜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와 그 보호자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시술이든 수술이든 뭐라도 해서 뇌졸중에서 회복되고 싶지만,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없다는 말을 듣고 좌절을 하게 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다른 방법이 없을지 이리 저리 찾아보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마디힐신경외과는 현대의학적 치료를 모두 받은 사람에서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거나, 여러 정황상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되지 않아 마냥 지켜봐야만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주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공동 임상을 해보기 위해 강남세브란스 뇌혈관센터에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황우석 박사 사건 이후 국내 줄기세포 치료는 너무 많은 규제 속에 한 때 세계 1위였던 줄기세포 연구 수준이 이제는 주변국을 따라가야 할 상황에 놓였고, 일본이나 중국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러 가는 내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말로 컨퍼런스를 시작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임상연구와 논문들에 대한 리뷰와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 뇌신경센터 의료진도 법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규제의 범주 내에서 마디힐신경외과와 협업하여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비록 국내 줄기세포 시장의 제약은 많지만 미래 의학의 한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가 절망에 빠져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의 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줄기세포 치료에 앞장설 것입니다. 더불어 일본 후쿠오카 규수대학과도 뇌혈관 질환 및 치매환자의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 논문도 한달 전에 시작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김준서 이민법 변호사

클라라 안 플래너

클라라 안 플래너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