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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헨리父의 숨겨진 눈물→'철인 858' 성훈의 도전 [종합]

[OSEN] 기사입력 2018/11/09 07:49

[OSEN=유지혜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성훈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헨리의 아버지는 헨리를 향한 사랑으로 눈물을 삼켜 감동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캐나다에서 아버지와 함께 특별한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헨리와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자동차 안에서 아이유 노래를 배경으로 바나나를 순식간에 5개를 먹어치웠다. 그렇게 한강으로 달려간 성훈. 그는 "철인3종 경기 하루 전날 한강에서 수영 연습을 한 시간 동안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해야 한다"고 한강에 나간 이유를 밝혔다. 그는 858 번호표를 받았고, '철인 858'로 변신했다. 그런 성훈의 곁에 지누션의 션이 다가왔다. 션을 보고 성훈은 "형"이라며 반가워했다. 

성훈은 "이번 대회에 형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다.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했다. 형한테 연습 같이 해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해줬다. 그래서 새벽 5시에 함께 연습해주고 그랬다. 진짜 감사했다"며 션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성훈은 "무릎 같은 게 잘 버텨줄지 걱정이다. 연골판에 좀 문제가 있는 상황이지만 한 번 도전하려고 한다. 될대로 되라 이런 생각을 했다. 무릎 핑계를 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과연 다음 경기에서는 다른 핑계가 안 생길까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한강에서 수영을 하니 성훈은 비로소 철인3종 경기 참가를 실감했다. 그는 "한강에서 수영한 게 처음이었다. 유속, 물결, 차가운 수온을 느끼니 수영장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특히 시야가 하나도 안 보이니 한 번 이탈하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걱정했다. 이시언은 그런 성훈을 보며 "전에 방송 하고 나서 집에 자전거 타고 가더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션은 "철인들이 좋은 마음으로 하는 거다. 철인3종 등록금은 모두 장애인 친구들을 위해 기부된다"며 철인3종 경기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성훈은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아 "내가 뭐라고 그런 환호를 받냐"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성훈은 한강에 뛰어들자마자 서로 치이고 부딪히는 레이스 속에서도 수영 선수다운 기량을 발휘해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여유롭게 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은 성훈은 관객들의 "빨리 달려요"라는 말에 혼나듯이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뛴 게 처음이었다. 그리고 서로 '파이팅'을 해주는 게 정말 좋았다"며 좋아했다.

마지막으로 마라톤 코스에 진입한 성훈. 그는 무릎 연골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 성훈은 뛰자마자 "무릎"이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성훈은 "달리기 시작하면서부터도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기어서라도 마쳐야겠단 생각을 이미 했던 상황이었다. '반환점이 어디지'라는 생각을 하며 뛰니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레이스를 뛰었고, 그런 성훈을 위해 참가자들은 "성훈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성훈은 철인 3종 스프린트를 완주했다. 그런 성훈에게 멤버들도 박수를 보냈다. 

이날 헨리의 감동 부자 재회가 그려지기도 했다.  헨리는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살던 집을 공개했다. 헨리의 집에 중고등학교 동창 찰스, 마리오와 이웃 리시 가족, 바이올린 알카디 선생님이 방문했다. 사람들은 헨리와 헨리 아버지가 열심히 준비한 음식과 칠면조를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헨리는 "나는 몰랐는데 선생님이 내가 활동하는 모든 영상들을 태블릿에 담아서 챙겨보셨더라. 그걸 알고 진짜 너무 감동 받았다"며 알카디 선생님의 여전한 제자 사랑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식사 자리에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헨리의 아버지가 헨리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아버지와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중 아버지가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나오는 찰스를 보고 헨리는 깜짝 놀랐다. 아버지는 헨리의 앞에서 "헨리와 함께 생일을 보낸 게 정말 처음이다. 이렇게 헨리와 생일을 보내니 정말 행복하다"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헨리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헨리가 생일 때 마다 해외에 있었다. 헨리 생일에 마지막으로 함께 한 게 열여덟 살이었던 것 같다. 추수감사절이라고 함께 요리를 하고 함께 먹고 같이 음악을 즐긴 게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헨리는 "진짜 많이 놀랐다. 아빠가 눈물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아빠의 약한 모습 처음 봤다. 난 진짜 아빠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다. 이렇게나 나를 사랑하는 줄 몰랐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 헨리에게 멤버들은 "그럼 아버지 사무실에 갔을 때 온통 헨리 사진으로 도배돼 있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 우리는 그걸 보자마자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라도 아버지한테 잘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헨리의 아버지는 헨리가 힘들어하던 가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헨리는 그런 아버지를 위해 바이올린 한 줄이 끊어졌음에도 천재적인 연주를 보여줬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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