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교육 받으면 삼성 취업" 반도체로 美농촌 천지개벽
“삼성이 낸 세금은 이 지역 어린이 교육에 쓰일 거예요. 교육과 일자리, 이 둘은 삼성이 테일러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일 겁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이 건설 중인 가운데, 테일러시가 속한 윌리엄슨 카운티의 빌 그레벨 판사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레벨 판사는 카운티 최고위 선출직으로 2021년 삼성전자가 공장 부지를 물색하던 당시 공장 유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도 처우 좋은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많아졌다”라며 “농업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