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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일선 형사들 단체관람…민갑룡 “현장 형사들 자랑스러워”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2/11 08:08



민갑룡 경찰청장(왼쪽)이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극한직업’ 관람 전 경찰관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누적 관객 수 1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극한직업’을 특별한 관객들이 단체관람했다.

11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들과 일선 형사 등 290명이 참석한 ‘극한직업’ 특별관람 행사를 서울 종로구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했다.

‘극한직업’은 실적을 내지 못해 질책만 받던 마약반 형사들이 거물 마약사범을 검거하려고 잠복할 방법을 찾다 마약조직원들의 은거지 인근에 치킨집을 차리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그린 코미디 범죄수사극이다.

극 중 형사들이 뜻하지 않게 치킨집 사장과 종업원이 되어 일으키는 각종 해프닝과 코믹한 대사는 객석에 앉은 경찰관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 얼굴조차 제대로 볼 시간이 없는 형사들의 애환이 그려질 때는 감정이 이입되는 듯 숙연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통쾌한 마지막 장면이 나오자 객석에서 환호와 함께 큰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극한직업’ 관람을 마치고 일선 마약형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영화를 보고 나온 민 청장은 “마약반 근무는 안 해봤지만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마약반 형사들이 범인을 잡아 오면 ‘대체 어떻게 잡아 왔지’라고 감탄하던 생각이 난다”며 “팀장에게 물으니 ‘노하우가 있으니 마약반이죠’라더라”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민 청장은 “저도 영화에서처럼 어머니가 부적을 만들어 줬는데 속옷에 넣고 20년 정도 갖고 다닌 적이 있어 마음이 짠했다”며 “팀장 하나 믿고 그야말로 식구처럼 생활하는 현장 직원들의 모습이 떠올랐고,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람을 마친 민 청장과 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들은 영화를 함께 본 형사들과 함께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 형사들의 애환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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