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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 유재석, 둘째 딸·나경은 향한 ♥..이래서 '유느님' 하는구나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4/18 02:17

[OSEN=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광장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 유재석이 입장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육아하는 아빠예요". '국민 MC'인 줄로만 알았더니 아니었다. 방송인 유재석이 동료 연예인도 인정하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로 모두의 귀감이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파워FM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대상 수상만 14번에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이다. 방송 스케줄로 인해 좀처럼 라디오에서 볼 수 없던 그이지만 친분이 두터운 DJ 지석진과의 의리로 '두데'를 찾았다. 

이에 '두데' 시작과 동시에 유재석에 대한 청취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방송인이 아닌 아빠이자 남편인 유재석의 관한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계기로 만난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또한 지난해 둘째 딸 나은 양의 출산을 알리며 첫째 아들 지호에 이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에 카메라 앞이 아닌 가정에서 유재석의 모습이 어떨지 청취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것.

이와 관련 유재석은 "제가 어떤 아빠인지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그렇다"며 겸연쩍어했다. 이에 지석진이 나섰다. 그는 "유재석 씨가 집에서 어떤 아빠인지는 제가 안다. 휴일에 집에만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둘째만 본다. 육아하는 아빠"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유재석은 둘째 딸 출산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원래 둘째 태어날 때는 안 울 줄 알았다. 그런데 울컥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뭔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둘째가 이제 나이로는 2살이 됐는데, 개월 수로 따지면 6개월 밖에 안 됐다"고 했다. 또한 "아이가 이제 목을 가눴다. 뒤집기도 성공했다. 오늘은 세 바퀴를 굴러서 온 가족이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어머니가 아이를 보고 '인꽃'이라고 하신다. '사람꽃'이라는 뜻인데 꽃만 보면 웃음을 짓게 되지 않나. 아이를 보면 그렇게 된다는 의미다. 첫째 지호 때도 그러셨는데 이번에도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다정한 아빠는 물론 아내 나경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둘째 나은이라는 이름은 아내 나경은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밝힌 것. 평소 애처가로 알려진 유재석이기에 그의 발언이 더욱 진정성을 얻었다.

또한 유재석은 '육아하는 아빠'로 칭찬받는 것에 대해 "지금은 그래야 한다. 육아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제가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일을 하다 보니 돕는 입장밖에 안 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일요일이나 휴일에는 많이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밤에 울면 달려간다. 피곤해도 간다. 지금은 그래야 한다. 못 들으면 못 가긴 한다. 그렇지만 들으면 간다"며 "예전엔 못 들은 척 한 적이 한번 있다. 그때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받았다. 너무 피곤해서 그랬다"며 육아에 힘쓰게 된 비화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웬만한 기념일은 다 기억하려고 한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정도는 과하진 않더라도 챙기려고 한다. 화이트데이 같은 날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재석은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풀어내 '두데' 청취자들을 감동케 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유재석의 토크에 라디오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곡을 틀 시간이 부족했을 정도. 유재석은 간신히 노래 한 곡을 틀면서도 "이렇게 토크를 끝내면 제가 너무 아쉽다. 제가 속병이 난다"며 못 다 한 토크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방송은 기본, 가정에도 충실한 미담으로 라디오를 쥐락펴락한 '유느님' 유재석의 이야기가 '두데'에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두데' SNS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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