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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어떻게 살아?"..휘성, 에이미 폭로 녹취록 공개→폭풍 오열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4/19 06:47

[사진=민경훈, 이동해 기자] 가수 휘성(왼쪽)과 방송인 에이미

[OSEN=연휘선 기자] "나 이제 어떻게 살아?".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의 과거 프로포폴 투약 공범 및 성폭행 계획 연예인으로 지목됐던 오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직접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한 가운데, 그의 착잡한 심경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휘성은 19일 오후 개인 SNS에 에이미와 통화 녹취록이 담긴 유튜브 채널을 공개하며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녹취록은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약 7분가량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녹취록 영상에는 휘성과 에이미의 통화, 두 사람이 모두 아는 지인 'X'와 휘성의 통화 일부분으로 구성됐다. 에이미가 휘성에게 "나 정말 용기 내서 전화했다"며 운을 뗀 뒤 사과하는 과정, 휘성이 'X'에게 에이미로 하여금 자신을 오해하게 만든 것에 대한 추궁 등이 담겼다. 

특히 휘성은 녹취록에서 에이미와의 통화 말미 울면서 "나 이제 어떻게 사냐"고 토로했다. 휘성은 에이미의 잘못된 폭로로 자신과 가수 케이윌의 합동 콘서트가 취소돼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통화 속 휘성은 "이제 사람들 네가 사과해도 안 믿을 거다", "나 이제 뭐하고 사냐", "노래도 못할 것"이라며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심경글에서 휘성은 이 같은 녹취록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휘성에 따르면 17일 밤 에이미가 그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며, 통화는 양측 합의 하에 녹음됐다. 또한 휘성은 "에이미 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깊은 고민 끝에 녹취록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휘성은 "에이미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 씨에게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 했던 기자 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며 에이미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재 에이미의 개인 SNS에는 최근 폭로글을 비롯해 과거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채 이날 작성한 새로운 게시글 1개만 남은 상태다. 

더불어 휘성은 대응이 늦은 이유에 대해 최초 폭로글에서 에이미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던 점, 심신이 미약한 정황이 있었음을 밝혔다. 다만 그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인신 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작성 중이며, 강력 처벌로 이어질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휘성은 가수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가 취소된 것을 거듭 사과하며, 이 사건에 언급된 모두가 피해자임을 힘주어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개인 SNS를 통해 과거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 당시 솔메이트인 남성 연예인 A 씨가 함께 했으며, 지인으로부터 A 씨가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동영상 촬영까지 계획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5년 12월 30일 마약 상습 투약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국 처분된 에이미였던 만큼 그가 오랜만에 밝힌 근황과 폭로글은 빠르게 확산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폭로글이 확산되자 에이미는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일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폭로 내용이 사실임을 피력했다.

휘성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A 씨로 지목됐다. 휘성은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휘성 측은 공연이 임박했던 케이윌과의 합동 콘서트까지 취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휘성 측은 이번 논란으로 인한 악플, 및 언론 보도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사태를 정리한 뒤 취소된 콘서트를 훨씬 완성도 높은 '브로맨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연 기획사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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