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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잃고 나체로 발견”..승리·정준영·최종훈 ‘단톡방’ 몰카 피해자 추가 등장[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4/19 15:53

가수 승리(왼쪽), 가수 정준영(가운데), 가수 최종훈(오른쪽))/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단톡방’ 몰래카메라 피해자가 추가로 등장했다. 앞서 이“강간했네”라며 조롱을 당했던 피해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밝힌 것. 

정준영, 최종훈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난 것에 이어 또 다른 몰래카메라 피해자 A씨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SBS ‘8뉴스’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이를 진술하기 위해 입국한 여성을 만났다. A씨는 2016년 평소 알고 지내던 승리의 지인으로부터 한 모임에 초대받았다고.

보도에 따르면 이 모임은 승리와 로이킴,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등 단톡방 멤버들이 해외에서 만나는 자리였다. A씨는 이들과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동성 친구들과 함께 초대됐고 여성 숙소도 따로 마련돼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모임에 갔다. 

A씨는 “남성들이 동행하지 않고 여성들만 들어갈 수 있는 숙소였다. 하지만 남자들 숙소 거실에서 저녁 식사 겸 술자리를 갖게 됐다. 제가 주당이다. 술 잘 먹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술을 얼마 안 먹었는데 쓰러져 자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 보니 누워 있던 곳 반대편 방 침대에 내가 있더라”고 밝혔다. 

특히 발견 당시 A씨는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A씨는 “눈을 떠보니까 친구가 화를 내며 정신차리라고 하더라. 30분 동안 뺨 때리고 볼 꼬집었는데도 안 일어났다고 했다. 수치스러웠지만 몸을 가눌 수 없었다. 간신히 추스려서 여자 숙소에 가 잠을 잤다”고 했다. 

A씨는 정신을 잃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건 지난 1월 불거진 버닝썬 스캔들 이후 공개된 단톡방 대화를 통해서였다고. 하지만 승리와 단톡방 멤버들의 사과는 없었다. 

당시 A씨의 영상을 찍은 이는 승리의 지인인 단톡방 멤버 김씨였다. 김씨는 카톡방에 몰래 찍은 A씨의 영상을 올렸고 최종훈은 “뭐 이렇게 짧아. 뭐야 기절이잖아”라고 반응했다. 정준영은 “강간했넼ㅋ” 라고 몰카 여성을 비하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 사실은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고 승리 측은 “당시 그런 일 있었는지 몰랐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경찰은 문제의 영상 속 여성이 A씨가 맞다는 걸 확인하고 김씨를 준간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더 이상의 희생자는 없길 바라고 그만큼의 처벌을 받길 원해서 내가 무조건 나서야겠다 생각했다”고 한 A씨. 그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8뉴스’ 방송 캡처

강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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