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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몰랐던 위장약 복용법과 끊는 방법 [ASK미국 건강-임영빈 내과 주치의]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6 경제 12면 기사입력 2019/05/15 20:41

임영빈 / 내과 주치의·노년내과 전문의

▶문= 수년간 위장약을 먹어봤지만 속이 매일 쓰리고 아픕니다.

▶답= 위장약을 올바르게 복용을 하면 제대로 효과를 보고 중단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위장약은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로써 영어로는 오메프라졸 넥시움 덱실란트 등의 이름을 가진 약들입니다. 올바른 위장약 복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가장 흔한 잘못된 복용법은 '너무 짧은 기간 동안 복용한다'는 것입니다. 위장약을 시작하고 며칠 뒤면 증상이 좋아져서 약을 중단해도 괜찮은 줄 알고 많은 분들이 약을 중단하십니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로 약을 중단하면 위산이 다시 많이 나와 속이 다시 쓰리고 위염이 다시 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위장약은 적어도 4주에서 8주 정도 드셔야 제대로 치료가 됩니다. 이런 4주 6주 8주라는 기간은 위내시경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가 결정해야 되니 속이 안 좋은 분들은 꼭 위내시경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위장약은 4주에서 8주까지 복용 후 끊는 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잘못된 복용하는 방법은 '공복을 유지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위장약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시기는 공복일 때이고 약 복용 후 적어도 30분 이상은 다른 약이나 음식을 삼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약은 위산을 분비하는 H-K-Pump 수용체를 억제하기 때문에 이 수용체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아침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기 전에 위장약을 복용하면 아침 준비를 하는데 30분 정도가 지나면서 약이 제대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잘못된 복용법은 '비타민 D를 안 드신다'라는 것입니다. 위장약을 오래 복용하면 칼슘과 마그네슘의 흡수가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비타민 D를 적어도 5000유닛은 복용하셔야 합니다. 위장약을 오랫동안 매일같이 복용했던 분이면 한 번에 끊으면 위산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위장약의 정량(dose)을 점차 줄여서 몇 주 동안 천천히 끊어줘야 합니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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