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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손현주 "거지짤 안 없어질 것 같다, 예민하게 생각 안해" [인터뷰]

[OSEN] 기사입력 2019/08/18 20:47

[OSEN=하수정 기자] 손현주가 '레전드 거지짤'을 언급하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주연 배우 손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작 영화사 심플렉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만들어내고 민심을 조작하는 광대들이 한명회에게 발탁돼 왕 세조에 대한 미담을 제조하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기 위해 일으킨 계유정란은 명분없는 반란으로 평가되는데, 영화는 수양대군을 도왔던 한명회가 풍문패를 통해 백성들을 홀릴 미담을 제조하고 그들을 이용하는 과정을 담았다. 당시 조선은 사회적 불안이 높아졌고 세조에 대한 민심은 흉흉했으며, 한명회가 풍문패를 이용해 왕에 대한 민심을 홀린다는 게 영화의 핵심 줄거리다.

손현주는 극 중 권력가 한명회, 조진웅은 풍문패 리더 덕호, 고창석은 풍물패 홍칠, 박희순은 왕 세조, 윤박과 김슬기는 풍물패 진상과 근덕, 김민석은 풍문패 팔풍 캐릭터를 각각 맡아 열연했다. 

주연작은 물론 친분이 두터운 배우들 작품에도 자주 특별 출연을 하는 손현주는 tvN '시그널'을 비롯해 방송을 앞둔 JTBC '이태원 클라쓰'에도 1~2회 출연한다. 

손현주는 "작품의 작가, 제작진이나 배우들과 친하면 나오는 편이다. 드라마 '쓰리 데이즈'를 찍을 때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에 한 신 정도 출연해 달라고 하더라. 나와서 고기만 먹으면 된다고 했다. 이후 또 전화가 와서 한 신을 더 찍어달라고 했다. 이번에는 회를 먹으면 된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부른 게 조진웅 씨와 스쳐 지나가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시그널' 총 16부작에 내가 4부나 나와서 '그게 무슨 카메오냐'고 했었다.(웃음) 그리고 알고 보니 제일 나쁜 놈이었다. 그 정도로 나쁜 놈인지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악의 축이었다. 나중에는 배신감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또 특별 출연을 한 손현주는 "'악의 연대기'를 찍은 친한 동생 박서준이 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하는데, 잠깐 출연해 달라고 하더라. 어제 원주에서 올라 오다가 촬영장에 가보니 스태프가 50명이 있었다. 1~2회 초반 박서준의 어린시절 아버지로 나온다. 박서준이 멀리서 하트를 보내길래, 나도 날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인터넷 검색창에 '손현주'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따라오는 '거지짤' 얘기가 나오자, "그 짤은 안 없어질 것 같다. 내가 예민하게 생각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해피투게더4'에 한 번 나가 흑역사를 없애주는 코너에서 (유)재석이가 없애줘야 없어질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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