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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김래원, 과묵→먹방 강기영도 당황한 반전 '예능 신생아' [핫TV]

[OSEN] 기사입력 2019/09/16 15:49

[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김래원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의외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OSEN=연휘선 기자] "원래 이런 분이셨나요?"

배우 김래원이 작품에서 본 적 없던 모습들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사로잡았다. 

김래원은 1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 배우 강기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기영이 먼저 냉장고를 공개한 가운데, 김래원은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을 관망하며 의외의 매력을 뽐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스크린 컴백을 알린 김래원은 작품을 현실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소개하며 할 말만 하는 과묵한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냉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선 '냉부'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제작진이 줄곧 김래원 섭외에 공들였던 점을 피력했다. 두 사람은 김래원을 위해 평소 '냉부'의 녹화 일정까지 바꿔 촬영한 상황을 강조했다. 이에 김래원이 "죄송하다"며 황급히 사과하자, 김성주와 안정환은 김래원 측이 제공한 커피 차를 잘 받았다고 알리며 '예능 신생아' 김래원을 쥐락펴락했다.

이 가운데 김래원도 점점 '냉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결혼 5개월 차 새신랑 강기영에 대해 "영화 촬영할 때 결혼 전이었는데 촬영 틈틈이 (아내 될 사람과) 연락하고 그러더라"라고 '사랑꾼'이라고 치켜세운 뒤, "(그때 연락한 사람이) 지금 와이프 맞지?"라고 덧붙여 '강기영 몰이'에 동참하기도 했다. 과묵했던 김래원의 예상치 못한 입담 공격이 '냉부' 셰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그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5분 요리 대결에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며 시선을 모았다. 레이먼킴과 송훈, 김풍과 유현수가 강기영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자 아일랜드로 가까이 다가가 요리를 구경한 것. 김래원을 따라 강기영도 아일랜드 조리대로 다가갔고, 마치 미어캣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래원은 핸드폰을 꺼내 동영상과 사진들로 '냉부'를 간직했다. 그는 시종일관 신기한 표정을 지우지 못하며 스튜디오 전경부터 셰프들의 요리 현장까지 하나하나 담았다. 또한 MC들의 뒤로 나가 강기영을 부른 뒤 출연자 전원이 담길 수 있도록 셀카를 찍기도 했다. 아이처럼 예능을 즐기는 김래원의 모습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원래 이런 분이셨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에 김래원은 "방송 날까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본 방송을 챙기는 센스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래원의 의도치 않은 예능감은 시식 때 빛을 발했다. 과묵하고 진중한 태도를 고수하던 그가 강기영의 시식에 침을 삼키며 안절부절한 것. 알아서 먼저 손을 닦고 커트러리를 챙기는 그의 모습이 시식을 기다리는 듯했다. 그러면서도 김래원은 시식을 권유하는 첫 마디에 한사코 "괜찮다. 다음 요리들이 많을 것 같다"고 거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이내 김래원은 강기영에게 "고기에 간은 잘 뱄냐"고 묻는가 하면, 추가 시식을 권유하는 김성주의 말에 "그럼 제가 한 번 먹어보겠다"고 나섰다. 조용히 먹방 수준의 시식에 동참한 김래원의 모습이 한번 더 '냉부' 셰프들을 폭소케 했다.

덩달아 그는 과하지 않은 시식평으로 미식가의 면모를 드러내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김래원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공개하고 15분 요리를 의뢰할 다음 주 '냉부'에 기대감이 치솟았다. / monamie@osen.co.kr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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