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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사랑해주셔서 감사"…공효진X강하늘→옹벤져스, 애틋 종영 소감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11/21 16:46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 속에 막을 내린 ‘동백꽃 필 무렵’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이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방송 기준 시청률 19.7%, 23.8%를 나타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기록한 시청률 23.8%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지만 2019년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이라는 점에서 경이롭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연쇄 살인마 ‘까불이’ 흥식(이규성)을 잡았고, 황용식(강하늘)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엄마 정숙(이정은)도 건강을 회복하며 그야말로 꽉 닫힌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9월 18일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약 2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동백꽃 필 무렵’은 모두의 ‘인생 드라마’였다. 배우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그만큼 사랑을 받았기에 여운이 짙다.

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 ‘공블리’ 공효진은 ‘동백’ 역을 연기하면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지나다보면 ‘공블리’가 아니고 ‘동백’이라고 알아봐 주시고,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눈물을 글썽인다. 그게 다 진심으로 받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동백’의 마음을 연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은 강하늘은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 너무 행운이었고, 제 인생에 잊지 못할 6개월이었다”며 “용식을 얼마만큼 잘 표현했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게 노력 많이 했고, 용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강종렬 역을 연기하며 은근한 삼각 로맨스를 형성한 김지석은 “아빠는 처음이라, 부성애 연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너무도 좋은 작품이라 ‘조금 더 오래 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운 바람이 남는다”고 말했고, 강종렬의 와이프이자 SNS 스타 ‘제시카’ 역을 연기한 지이수는 “‘동백꽃 필 무렵’은 올해의 큰 기적과도 같았다. 사람과 관계, 행복, 나눔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됐고, 작품에서 느낀 감정들을 앞으로 살아가며 항상 돌이키고 또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향미’를 연기한 손담비는 “너무 섭섭하고 그동안 해왔던 게 필름처럼 지나간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향미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그만큼 향미라는 캐릭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 마음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동백’의 아들이자 당찬 꼬마 ‘필구’ 역을 연기한 김강훈은 “여섯 달 동안 같이 해서 섭섭한 것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가득하다. 한편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크다. 김강훈 많이 사랑해주시고, ‘동백꽃’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귀엽게 인사했다.

노규태, 홍자영 역을 연기하며 ‘사자부부’ 호흡을 맞춘 오정세와 염혜란은 각각 “매 장면, 모든 인물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주 작은 장면도 소중한 인생 장면이었다”, “멋진 홍자영이라는 캐릭터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끝나는 게 너무 아쉽고, 사랑하는 배우들과 좋은 작품 하게 돼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의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황용식의 엄마 ‘곽덕순’을 연기한 고두심은 “그동안 굉장히 사랑을 받아 그 힘으로 달려왔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동백의 엄마 ‘조정숙’ 역을 연기한 이정은은 “이 좋은 사람들과 언제 또 만나서 작업을 할지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구수하고 정감 있고 거기다가 서스펜스와 로맨스까지 있는 극을 선보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옹벤져스’의 리더 박찬숙 역을 연기하며 200% 싱크로율을 보여준 김선영은 “내게 갑자기 찾아온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촬영장인 구룡포에 내려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촬영장으로 가는 길이 늘 설렜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영과 함께 ‘옹벤져스’로 활약한 오지현 역을 연기한 백현주는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 언제나 그렇듯 화기애애한 현장 속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은 값진 시간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과 ‘옹벤져스’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이수가 연기한 제시카의 엄마 이화자 역을 연기한 황영희는 “현장에서 언제나 늘 좋은 작품 위해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 선후배 배우, 작가님 모두 고생 많으셨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보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찾아뵐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미의 동생 역을 연기한 장해송은 “꿈만 같은 일이 내게 벌어졌다. 많은 분들이 아끼는 작품 속에서 이토록 멋진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된 사실이 여전히 벅차다. 큰 기회를 주신 만큼 부담도 컸지만 매 순간 설렜다. 꿈을 꾼 듯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애청자로서도 헤어지려 하니 벌써 그립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참으로 부끄럽다. 동시에 더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 번 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만큼, 열일하는 배우로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정숙의 딸 ‘성희’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백은혜는 “2019년 가을을 동백꽃으로 물들였던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글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로 채워진 드라마였던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작품일 것 같다. 도움을 주고 반겨준 동료들, 선배님들에게 감사하고 작품의 한 켠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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