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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주52시간 과도…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2/05 21:0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수업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인 것은 과도한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와 대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발전을 지속하려면 좀 더 일하는 것이 필요한 나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로시간을) 줄여도 괜찮은 분들도 있지만 52시간 때문에 일하다가 나가야 하고 회사도 불을 다 꺼버려 일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의 문제는 주 52시간 지켜라, 안 그러면 처벌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나라는 세계적으로 없다”며 “노사가 합의해서 하도록 권장·권유·유도하는 건 가능할 수 있지만, (52시간제를) 안 지켰다고 처벌하니 이제 들고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과학기술 등 연구과제를 집중적으로, 밤잠 안 자고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애들 키우고 돈 쓸데가 많으니 일을 더 해야 하는데 그걸 막아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고 (그렇게) 해야 하며, 우리의 근로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근로시간을) 줄여 가는 건 기본적으로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청년수당에 대해서도 “있으나 마나 한 복지”라고 비판했다. “청년수당을 잘 못 쓰는 청년도 있다. 생활비로 써버리거나 심지어는 밥 사 먹는 데 쓰거나 한다”면서다. 그는 “저희가 생각하는 청년수당은 쓰고 없어지는 복지가 아니라 써서 활용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복지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황 대표는 지난 10월 건국대와 국민대 특강에서도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진행했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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