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5.0°

2020.01.20(Mon)

이시언 "'나혼자산다' 하면서 잃은 건 체력 뿐, 얻은 게 훨씬 많다" [인터뷰②]

[OSEN] 기사입력 2019/12/08 18:46

[OSEN=하수정 기자] 이시언이 '나혼자산다'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보드레 안다미로 카페에서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 주연 배우 이시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내를 죽였다'(각본감독 김하라, 제작 단테미디어랩, 제공 단테미디어랩·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와이콘엔터테인먼트, 배급 kth)는 '잔인한 축제' 등으로 유명한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가 아내 미영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작품이다. 이시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2010년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아내를 죽였다'는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반전의 반전으로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개봉 전부터 제32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아시안 퓨처'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시언은 극 중 아내를 죽인 강력한 용의자로 몰리는 채정호를 연기했다. 갑작스레 회사를 그만두게 된 정호는 새로운 취직자리를 알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고,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정호는 그날도 어김없이 필름이 끊기고, 다음날 문을 두드리는 경찰 소리에 잠을 깬다. 경찰은 별거중인 아내 미영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정호에게 어젯밤 알리바이를 묻는다. 그러나 기억이 모두 사라진 정호는 당황해서 제대로 답을 못하고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인물이다.

연기 외에도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시언은 오는 14일부터 TV조선 새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도 앞두고 있다. 

연기와 예능을 병행하고 있는 이시언은 "예능 이미지를 지우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며 "지금 3~4년 쯤 출연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뭔가 방향성이 조금 잡히지 않았을 때 그런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 그리고 '나혼자산다' 이미지를 지울 수도 없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영화를 보면 어떤 반응을 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얘기해 줄 것 같다. 아직 못 봤는데, 우리 멤버들의 의견이 제일 셀 것 같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시라고 했는데, 가장 뼈아픈 지적을 해줄 것 같은 분은 기안 84일 것 같다"며 웃었다.

이시언은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면서 잃은 것과 얻은 것이 있다고 했다. "잃은 건 체력을 잃었고(웃음), 얻은 게 훨씬 많다. 항상 인터뷰 때마다 말하지만, 같이 나오는 멤버 분들이 대한민국에서는 1등을 하시는 분들이다. 내가 그런 분들 사이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 날 가족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딱히 잃은 건 없다고 본다. 얻은 게 훨씬 많다"고 답했다. 

예능 이미지 탓에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을 때도 있다는 그는 "그건 꼭 '나혼자산다'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연예인은 그런 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이시언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 "진지하다기보다 방송처럼 그렇게 촐랑거리진 않는다. '나혼자산다'의 모습도 내 모습이지만, 그건 오랜시간 녹화했다가 그 장면만 편집해서 붙인 것"이라며 "그런데 되게 실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 그런 점에서 오는 괴리감이 있다. 가끔 처음 보는 분인데 '야! 이시언 우리 같은 아파트 사는데 왜 인사 안 해?'라고 하는 분도 있더라. 편하게 생각하셔서 그런 것 같다. 그럴 땐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잘 마무리 하려고 노력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kth 제공

하수정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