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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비숲2', 2020 'tvN스러운' 신작 쏟아진다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기사입력 2019/12/13 01:53

[사진=tvN 제공] 이기혁 CJ ENM 콘텐츠편성, 기획 국장이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편성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OSEN=연휘선 기자] 나영석 PD가 새 예능을 선보이고, 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온다. tvN이 2019년의 부진을 딛고 절치부심해 2020년 'tvN스러운' 신작들과 함께 칼을 갈고 있다.

tvN 측은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연말엔 tvN-즐거움전 2019(이하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재인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마케팅국장과 이기혁 콘텐츠편성·기획국장이 참석했다. 

'연말엔 tvN'은 tvN이 2016년 개국 10주년 시상식,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기 시작한 '즐거움 전'이 확대된 프로젝트다. 14일과 15일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전시, 24일에 방송되는 예능 '박나래 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도 '연말엔 tvN'은 2019년 tvN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0년 편성될 신작들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렇기에 이날 '연말엔 tvN' 기자간담회 후반부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tvN 2020년 신작 설명회로 구성됐다. 이기혁 국장은 14일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부터 이어질 드라마들과 새해에 선보일 예능, 인사이트,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들의 평성 의도와 변화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먼저 이기혁 국장은 2019년 tvN 드라마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나 판타지 로맨스가 많았다"고 자평하며 "2020년에는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장르 확장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현재 tvN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기간제 교사에 대해 조명한 '블랙독', 재경부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융 스캔들을 소재로 한 '머니 게임', 결혼과 비혼에 대해 이야기할 '오마이베이비'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조명한 드라마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오컬트 활극 드라마 '방법', '응답'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다시 뭉친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다시 출연하는 '비밀의 숲 시즌2'가 2020년에 편성된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 주연의 '화양연화'가 정통 로맨스로 찾아온다고도 했다. 

예능 부분에서도 이기혁 국장은 "신선한 출연자와 이색적인 소재를 많이 다룰 예정"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아이들의 첫 사회 생활을 다룬 '나의 첫 사회생활'을 론칭하고 고양이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가 나온다"고 했다. 또한 "절친들의 음악 동창회 '좋은 가요', 배우 지성 씨가 출연하는 달리는 예능 ’런', 뮤지컬 소재 예능 '더블캐스팅'도 있다"고 신규 예능들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콘텐츠들도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현지에서 먹힐까'도 새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탈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대탈출 시즌3'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영석 PD가 새 라인의 신규 시리즈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변화의 기저에는 2019년 tvN이 대중적 지표인 시청률 면에서 전보다 큰 성장률을 보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깔려있기도 하다. 이기혁 국장은 "2019년 tvN 드라마 성적이 다소 부진하긴 했다. 기존 해보다는 시청률을 따지면 하락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저희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타깃을 잡아 시도해본 게 많다. 불금 시리즈로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방송했는데 모멘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적으로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지상파에서 하는 관찰 예능, 여행 프로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콘텐츠 차별화도 없고 먼저 한 지상파보다 성과도 좋지 않더라. 다시 각성해서 생각해 보니 저희는 오히려 안정화를 추구한 게 잘못됐다는 생각을 갖고 콘텐츠들과 소재들이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체적인 편성 전략이라기 보다는 채널에서 많은 시청자가 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가 채널 사업자이긴 하지만 다른 쪽으로도 테스트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에 계속될 tvN의 변화를 강조했다. 새해를 맞아 달라진 tvN이 부진을 만회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monamie@osen.co.kr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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