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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매체 "류현진vs범가너, 다저스에 누가 더 필요할까"

[OSEN] 기사입력 2019/12/14 18:03

[OSEN=한용섭 기자] FA 류현진(32)과 매디슨 범가너(30)에 관심이 있는 LA 다저스는 어느 투수를 영입할까.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범가너 또는 류현진을 영입해야 할까'라는 제목으로 두 투수의 장점을 소개했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좌완 투수, 다저스타디움에서 강한 공통점이 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9년 3억 2400만 달러) 영입에 실패한 다저스는 류현진과 범가너 투 좌완 선발과 연결돼 있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외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지만 또다른 이닝이터가 필요하다. 

류현진이 다저스와 재결합하는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의 프랜차이즈 투수인 범가너에 대한 관심은 현지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 윈터미팅에서 다저스는 범가너 에이전트와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다저스웨이'는 "왜 다저스가 2019시즌 평균자책점 3.90으로 커리어 중 가장 나쁜 기록을 남긴 범가너에 관심을 보일까"라고 자문한 뒤 "범가너의 패스트볼 회전 수는 2019시즌에 증가했고, 직구 스피드도 2018년 90.8마일에서 2019년 91.4마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범가너는 커쇼처럼 어렸을 때 강속구 투수는 아니었다. 매우 훌륭한 체인지업을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지녀 직구 스피드가 떨어져도 여전히 효과적이다.(그럼에도 올해 직구 스피드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웨이는 "범가너 영입에 가장 큰 매력은 포스트시즌 성공이다. 범가너는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포스트시즌 투수 중 한 명이며,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3회 우승(2010년, 2012년, 2014년)에 기여했다. 범가너는 마지막 포스트시즌인 2016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잘 던질 수 있는 선발이 필요하고, 범가너가 할 일이다"고 언급했다. 

범가너에 대한 우려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것. 정규시즌에서만 119경기에서 1846이닝을 던졌다. 매체는 "범가너는 왼팔이 많이 마모됐지만 여전히 30세에 불과하다. 범가너의 계약은 4~5년이 될 것이기에 류현진의 3년 계약 경우와 같은 나이에 계약이 끝난다. 범가너는 자전거를 타다 부상당한 것을 제외하면 커리어 전체에 내구성이 뛰어났고, 시즌 200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와 함께 지난 2년간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상으로 짧게 던진 2018시즌에는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올해는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고 호평한 반면 "류현진의 문제는 나이와 부상 이력이다. 류현진은 범가너보다 거의 3살 많다. 류현진은 내년 3월 33세가 되고, 범가너는 내년 8월 31세가 된다. 2018년 사타구니 부상이 있었고, 어깨 수술 경력도 있다. 시장은 류현진이 3~4년 딜을 예상하는데, 상당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은 다음 한 두 시즌은 범가너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할 수 있겠지만, 얼마나 많이 선발 등판을 거를지는 의문이다. 포스트시즌 성적을 보면, 2018년 디비전시리즈에선 잘 던졌지만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선 밀워키와 보스턴에 얻어맞았다. 비록 표본이 적지만, 류현진이 다음 몇 시즌 동안 훌륭한 포스트시즌 선발이 될 지는 미지수다"고 평가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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