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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경찰 조사…"김건모 처벌 원한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2/15 04:47

김건모 측 맞고소…'무고죄' 조사는 늦어질 듯



김건모(오른쪽)를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가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연합뉴스]





가수 김건모(5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한 A씨는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조사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김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주장하는 피해 사실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지난 9일 A씨 측이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이뤄진 첫 조사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고소인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조사하는 걸 지양한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고소인 조사는 추가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고소인인 김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또한 A씨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같은 곳에서 근무한 종업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약 3년 전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은 다음날에는 김씨가 2007년 한 유흥업소의 매니저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추가 폭로도 했다.



가수 김건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서평 고은석 변호사(왼쪽)와 김 씨의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가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의혹에 대해 김씨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내놨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다. 김씨의 법률대리인과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지난 13일 강남서를 찾아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조사는 성폭행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된 뒤에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원칙상 무고 혐의 고소는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진행된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무고 혐의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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