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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외인 구성 완료, 몸값 1위 LG 360만-꼴찌 키움 200만

[OSEN] 기사입력 2020/01/23 00:42

[OSEN=조형래 기자] LG 트윈스를 끝으로 2020년 KBO리그 무대를 누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모두 확정됐다. LG가 외국인 선수 구성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고 키움이 가장 적은 돈을 썼다.

LG는 23일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프링캠프 출발 약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모두 확정됐다. 모두 투수 2명, 타자 1명의 조합이다. 

일단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한 구단은 지난해 최하위인 롯데가 유일하다. 3명과 모두 재계약을 맺은 구단도 한화 뿐이다. KBO리그 유경험자와 신입생의 비율은 반반이다. 유경험자 15명, 신입생 15명이다. 

지난해부터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제한 100만 달러 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외국인 선수 계약 금액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아울러 오는 2023년 리그 전체적으로 사치세 개념의 샐러리캡이 도입되는 시점에 맞춰서 외국인선수 몸값 샐러리캡도 실시하기로 결정이 되면서 현 시점에서 구단별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은 400만 달러다. 

올해 외국인 선수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팀은 가장 늦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LG다. LG는 타일러 윌슨(160만 달러), 케이시 켈리(15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으며 이미 31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이날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50만 달러에 계약을 마치며 총액 360만 달러로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 1위에 올랐다.

2위는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을 단행한 한화다. 한화는 워윅 서폴드(130만 달러), 채드벨(110만 달러), 제러드 호잉(115만 달러)을 총 355만 달러에 붙잡았다. 

그 뒤를 KT와 NC가 이었다. 두 팀 모두 총액은 340만 달러다. 윌리엄 쿠에바스(100만 달러), 멜 로하스 주니어(15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었고 오드리시머 데스파이네를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한 뒤 마이크 라이트와 애런 알테어를 각각 100만 달러에 데려왔다.

투수 2명을 모두 바꾼 SK를 닉 킹엄(90만 달러), 리카르도 핀토(80만 달러)와 함께한다. 4년째 SK에서 뛰게 된 제이미 로맥은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대폭 상승이 불가피했던 앙헬 산체스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떠나고 새 외국인 투수를 구하면서 총액 295만 달러 수준이 됐다.

LG와 함께 외국인 선수 선택이 가장 늦은 편이었던 삼성은 총액 270만 달러를 투자했다. 재계약 대상인 벤 라이블리를 95만 달러에 붙잡았고 다린 러프 대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야수 타일러 살라디노를 90만 달러에 데려왔다. 마지막으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85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 385만 달러로 최고 수준이었던 통합 챔피언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의 메이저리그 유턴 등의 여파로 총액이 확 낮아졌다. 올해는 260만 달러다. 지난해 최다안타왕을 차지한 호세 페르난데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지난해 KT에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를 70만 달러에 붙잡았다. 그리고 새 외국인 투수인 크리스 프렉센과 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이 비교적 일찍 끝난 KIA는 맷 윌리엄스 감독의 지휘 아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끝냈다.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는데 애런 브룩스와 67만9000달러, 드류 가뇽과 85만 달러에 사인했다. 지난해 준수한 활약을 펼친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는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총액 237만 9000달러다.

지난해 최하위인 롯데는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경험이 있는 애드리언 샘슨(83만9700달러), 댄 스트레일리(80만 달러), 내야 수비 안정을 위한 딕슨 마차도(60만 달러)가 합류한다. 3명을 모두 영입하는데 든 총액은 300만 달러 한도에 미치지 못하는 223만 9700달러.

키움은 10개 구단 중 최저 금액인 200만 달러에 3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원투펀치를 각각 95만 달러, 70만 달러에 잔류시켰고 멀티 포지션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는 35만 달러에 데려왔다. 모터는 올해 외국인 선수 최저 몸값 선수다.

외국인 선수가 전력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선수에 대한 투자가 올 시즌 성적과 비례할 수 있을까. 물론, 몸값 총액 순위가 반드시 성적과 직결된다는 보장은 금물이다.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예상 외의 반전이 기다릴 수도 있다. 과연 올해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은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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