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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몸 사렸던 중국 업체들, 다음 달 MWC서 세력 과시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1/25 14:01

화웨이, 역대 최대 규모 부스…5G·폴더블폰 신작 발표 잇달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중국업체들이 다음 달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서 세를 과시할 전망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5G와 폴더블폰이 올해 전시회 주요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 본사 차원에서 참가하지 않았던 중국 화웨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MWC에 전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화웨이는 2017∼2018년 리처드 위 CEO가 2년 연속 기조연설을 하면서 CES에서 중국 기업 위상을 높였지만,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작년과 올해 CES에서는 다른 중국기업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미국 법인에서 스마트폰을 전시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부스를 차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MWC에서는 통신장비, 단말 등으로 나눠 부스를 4개 차리고, 이 중 1홀에는 단일 규모로 가장 큰 부스를 차려 5G 통신장비 경쟁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단말 분야에서는 작년 MWC에서 첫선을 보였던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X'의 개선판인 '메이트Xs'를 공개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에 도전장을 내민다.

메이트Xs는 메이트X처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폼팩터를 유지하면서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중국업체들도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 서브브랜드인 아너는 2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5G를 지원하는 6.7인치 스마트폰 '아너 뷰 30 프로'와 함께 '아너 9X 프로' 등을 공개한다.

TCL은 TCL 10L, TCL 10 프로와 함께 TCL 10 5G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작년 MWC와 올해 CES에 이어 폴더블폰 시제품을 전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포는 5G를 지원하는 '파인드 X2'를 공개하고, 샤오미는 미10 5G를 포함해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0 시리즈를 부스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MWC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LG전자는 MWC에서 탈착형 디스플레이인 '듀얼 스크린'과 함께 5G 스마트폰인 LG V60 씽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새 스마트폰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전시해 기술력을 뽐낸다.

이밖에 소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1.1(가칭)'을 포함해 자사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3종을 MW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srchae@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채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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