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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X탁재훈 우당탕 금연캠프→이성민 '딸♥+생활고' 눈물 고백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1/26 06:06

[OSEN=심언경 기자] '미우새' 이상민과 탁재훈의 금연 캠프부터 음문석의 연기대상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김영철, 이상민, 김희철 3인방의 울산 여행과 이상민과 탁재훈의 금연 캠프, 음문석의 연기대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먼저 스튜디오를 찾은 이성민은 아내와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성민은 "레드카펫에 서려면 드레스 코드가 있다. 남자는 턱시도를, 여자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집사람은 치마를 잘 안 입는다. 그 옷을 산다고 일주일을 돌아다녔다. 정작 영화 볼 때는 잤다고 그러더라. 시차가 안 맞았다"라고 밝혔다.

이성민은 칸 영화제에 초청받을 정도로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아내 앞에서는 작은 남편이었다. 이성민은 "왜 집에 들어가면 작아지는지 (모르겠다). 작년 백상예술대상 때 TV로 방송이 되지 않나. 상 받고 집에 들어가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고 하더라. '백상에서 상 받고 온 사람이야'라고 하니까 '그래서?' 이러더라.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면서 내가 왜 이래야 되지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김영철과 그의 누나 김애숙, 김희철, 이상민의 울산 여행기가 공개됐다. 김애숙과 이상민의 러브라인은 계속됐다. 김영철은 이상민에게 "매형이 되는 걸 상상해봤다"라고 말했고, 김애숙은 "네가 찬성하면 생각 한 번 해볼게"라고 받아쳤다. 

이상민과 김애숙의 티키타카는 대단했다. 김애숙은 이상민의 헛소리에 "뭔 똥소리를 하고 있냐"고 일침하는가 하면, 9년간 소개팅을 못해봤다는 말에 "헤어진 지 9년 됐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처럼 부부 같은 두 사람의 케미는 큰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김희철, 이상민을 태화강에 데려갔다. 까마귀 떼가 이루는 장관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김희철은 까마귀가 흉조임을 지적하며, "2020년에 재수 없으라는 거야, 뭐야"라고 투덜댔다. 

김영철은 김애숙, 김희철, 이상민과 함께 어머니를 찾았다. 김영철 어머니는 늘어난 팔목 인대와 허리 통증 재발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다. 김영철 어머니는 병상에서도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영철 어머니는 '누가 가장 잘생겼냐'라는 질문이 거듭돼도, 절대 '김영철'이라고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장훈보다는 네가 낫지"라고 덧붙여, 이를 VCR로 지켜보던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자연스럽게 김영철과 김애숙의 결혼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김영철 어머니에게 "상민이 형과 누나랑 결혼하면 어떻겠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오늘 안 그래도 내가 매형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어머니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에 김애숙은 "사업하다가 수십 억 말아 먹었는데도 나보다 낫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한 번 갔다온 것도 괜찮냐"고 질문했다. 모두 괜찮다고 하던 김영철 어머니는  김애숙보다 이상민이 어리다는 말에 바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다.

VCR이 끝난 뒤 스튜디오 토크가 이어졌다. 이성민은 아내와 장인, 장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성민은 "아내가 만난 지 1년 만에 집에 인사 안 가냐고 묻더라. 연극할 때여서 결혼을 할 형편이 안 됐다. 집사람이 먼저 대시를 했다. 저는 33살이었고 아내는 29살이었다. 연애할 때는 굉장히 여리고 약하고 겁이 많은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강직하고 저를 지금까지 끌고 온 카리스마가 있는 여자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돈도 없어서 사과 한 박스를 사서 갔다. 처가에서는 어떤 내색도 안 하셨다. 사전에 제가 어떤 상태인지 다 흘리긴 했지만, 비전도 가능할지 안 할지 몰랐지 않나. 도시가스비를 못낼 형편이었다. 장인어른 카드를 갖고 해결했는데 내색도 안하셨다.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혼 때, 집들이할 때 오시고 한 번도 안 오셨다. 출가한 딸 집에 안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최근에 오셨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집을 둘러보시는데 뭔가 그랬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다음 에피소드는 이상민과 탁재훈의 금연 캠프였다. 이상민은 흡연 31년 차, 탁재훈은 흡연 34년 차였다. 이상민은 "금연캠프 보증금을 냈다. 1인당 10만 원이다. 피다 걸리면 뺏긴다. 캠프 비용은 무료다. 나라에서 지원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치료 과정은 미술 치료로, 핸드페인팅이었다. 두 사람은 금단 현상으로 급격히 예민해졌고,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치료는 무사히 끝났지만 식사 후 고통이 다시 밀려왔다. 

어느덧 금연한 지 5시간이 경과됐다. 침대에 늘어진 이상민과 탁재훈은 무기력함에 빠졌다. 두 사람은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음악 치료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담배와 관련된 단어로 금연송 작사에 도전했다. 금단 현상이 최고조에 이른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며, 선생님을 당황시켰다.

탁재훈, 이상민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직접 작사한 금연송을 부르고, 노래에 맞춰 악기를 연주했다. 탁재훈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높은 텐션으로 치료실을 누볐다.

세 번째 치료는 운동 치료였다. 탁재훈은 생각보다 힘든 동작에 "이렇게 하면 누가 와요. 저희도 지금 나갈 판인데"라며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금연 체조는 계속됐다. 이상민은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이었다. 이를 보던 탁재훈은 "넌 피우는 게 낫겠다"라고 거들었다. 

지난주에 이어 음문석과 황치열의 현실 친구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황치열은 카드를 두고 왔다는 음문석에게 "밥 산다고 하고 민증 그만 내. 솔직하게 사달라고 말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음문석은 바로 "사줘"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취했다.

'2019 SBS 연기대상' 당일이 됐다. 음문석은 생애 첫 시상식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문석은 '열혈사제' 출연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불안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날 음문석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동료들은 자신의 일처럼 축하의 환호를 보냈다. 음문석은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음문석의 특별 무대 'Swing baby'가 펼쳐졌다. '열혈사제'의 장룡으로 분한 음문석은 가수 출신답게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 배우들도 기립해서 무대를 즐겨, 훈훈함을 더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음문석은 황치열과 먹고 남은 김치찌개로 배를 채웠다. 모벤져스는 "우리 아들 보는 것 같다. 식탁도 없이 저렇게 서서 먹는 건 처음 봤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성민은 생활고로 딸에게 미안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성민은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듣고 식은땀이 흘렀다. 지금은 너무 사랑스럽지만, 그때 기억을 생각하면 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했는데 돈이 없었다. 아이가 고기를 좋아했다. 1인분에 1,000원 정도 하는 대패 삼겹살을 먹으러 간 기억이 있다. 지금도 대패 삼겹살을 잘 안 먹는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이성민은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한 소감으로 "어머니께 효도를 잘 못한다. 오길 잘한 것 같다. 어머니들을 뵈니까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이 기회로 전화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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