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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루수, 정근우의 수비vs정주현의 공격 '단점 극복'

[OSEN] 기사입력 2020/01/28 01:22

[OSEN=한용섭 기자] 서로 장단점이 뚜렷하다. LG 2루수 자리를 놓고 2차 드래프트로 LG로 이적한 정근우(38)와 지난해 주전 정주현(30)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타격 솜씨는 괜찮은 정근우는 수비에서 민첩성을 보완해야 하고, 정주현은 빈약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SK와 한화를 거쳐 LG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는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이다. 그러나 최근 한화에서는 2루수에서 밀려나 외야와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한화에서 젊은 2루수 정은원이 무섭게 성장했고, 정근우가 2루 수비에서 실책이 잦아졌다. 정근우는 2018시즌 2루수로 39경기에서 303이닝을 뛰고 외야수로 전환했다. 

LG는 정근우를 2루수로 활용하기 위해 영입했다. 관건은 수비력이다. 정근우는 LG 이적 후 비시즌 동안 풋워크, 민첩성을 강화하는 훈련에 매달렸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에 잔근육도 강화시켜 부상 방지에도 신경썼다. 정근우는 "민첩성, 순발력, 상하체 밸런스 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다시 2루수 자리를 노리는 정근우는 호주 시드니캠프로 자율 훈련을 미리 떠나면서 2루수 글러브만 챙겨 갔다. 2루수 복귀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각오다. 

정주현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족한 공격력 보완을 말했다. 2018시즌 '2루수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됐고, 지난해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덕분에 올해 첫 억대 연봉(1억 2500만원)도 받게 됐다. 

정주현은 2018시즌 타율 2할6푼1리 31타점 OPS .704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타율 2할3푼1리 27타점 OPS .600으로 떨어졌다. 출장 경기와 수비 이닝은 더 늘어났음에도 실책은 15개에서 13개로 줄였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정주현은 "비시즌 기간에 웨이트 트레이닝, 순발력 강화에 노력했다"며 "타격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았던 타격감을 잊지 않고, 그 느낌을 올 시즌에 잊지 않고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로 함께 조기 출국한 정근우와 정주현은 '시너지 효과'를 외쳤다. 서로 잘해서 시너지 효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 LG는 2루수 포지션이 공격력과 수비력이 가장 떨어진다.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LG의 전체 전력이 상승할 수 있다. /orange@osen.co.kr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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