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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도 인정하는 무버지와 SON...진짜 무리뉴의 전사가 나타났다

[OSEN] 기사입력 2020/02/16 12:34

[OSEN=이인환 기자] 아버지와 아들? 조세 무리뉴와 손흥민!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자책골을 허용했으나 알더베이럴트의 동점골 손흥민의 역전골로 앞서갔다. 후반 엥헬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이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제치고 5위(승점 40)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 멀티골로 자신의 첫 커리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팀의 역전골과 재결승골을 모두 넣으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 초반부터 날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44분 베르바인이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의 레이나 선방에 막혔다. 다행히다 바로 리바운드 슈팅에 성공하며 2-1로 앞서갔다.

2-2로 팽팽하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엥겔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후방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시즌의 승패를 가릴 수도 있는 중요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단 1점으로 좁히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여러 가지 고난을 겪었다. 아스톤 빌라의 거친 수비에 팔을 잡고 쓰러지기도 했으며 잘 때린 슈팅이 번번히 상대 골키퍼 레이나에 막혔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다. 다행히도 실축 이후 재빠르게 달려들어 라바운드 슈팅을 날려 결자해지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동점골을 내준 다음 맹공을 펼쳤으나 계속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도 수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정면을 향했다.

모든 선수들이 지쳐 보이던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포기하지 않던 끈기가 기적을 만들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엥겔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잡아 번개같은 스프린트를 펼쳤다.

1대1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스프린트 직후지만 전혀 지치지 않은듯 골문 구석을 노린 완벽한 마무리로 레이나를 침몰시켰다. 그야말로 토트넘의 영웅이자 무리뉴 감독의 전사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 역시 "손흥민의 실력은 너무나 환상적이고 팀을 위한 헌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걱정은 그가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볼을 잡고 기뻐하는 포스터로 만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믹스트존을 지나치다 손흥민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자 함박미소를 다가와 그의 볼을 터지하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이 환상의 콤비가 토트넘의 후반 대약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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