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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성동일→오현경, 캐스팅부터 웃음+감동 다 잡은 '믿보배'들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3/24 23:22

[사진=TV조선 제공] '어쩌다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성동일(왼쪽부터),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가 포즈를 취했다.

[OSEN=연휘선 기자]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에 서지석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어쩌다 가족'으로 한 자리에 뭉쳤다.

25일 오후 TV조선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서지석, 이본, 권은빈, 여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다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 모여 어쩌다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웃음과 감동의 색다른 가족 드라마다. TV조선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인 데다가 전체적인 시트콤 기근 속에 선보이는 '예능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쟁쟁한 배우들이 뭉쳤다. 베테랑 연기자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서지석에 오랜만에 연기로 돌아오는 이본과 신예 권은빈은 물론 펜타곤 여원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

이에 작품을 연출하는 김창동 감독은 "너무 좋은 배우들 모시고 두려움도 있다. 배우들이 너무 좋아 제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시청자 분들께 오랜만에 예능드라마 선보이게 됐는데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는 의무감과 두려움, 설렘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출이라는 작업이 작가 분이 글을 잘 쓰고 촬영 감독님이 잘 찍어주시면 가장 하는 일이 없을 수도 있다. 시청자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린다는 점에서 제가 깃발을 꽂으면 다 따라와주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배우들의 현장 호흡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배우들은 실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그 중심에는 성동일이 있었다. 진희경은 "저도 성동일 씨와 똑같이 좋은 배우들하고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보고자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성동일 씨"라고 말하며 상대 배우 성동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요즘 사람들이 희망과 즐거움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때에 시트콤 드라마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나 역시 소소하게 쉬어가는 타임이라는 생각에 하고 싶었다. 성동일 선배님에 대한 배우들의 기대가 크다. 주시는 무게감 덕분에 한다는 얘기가 있는 것 같다. 제가 사실 마지막에 합류했는데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에 잠시 출연했다가 김광규 선배님을 뵀는데 느낌이 좋았다. 상대 배우로 케미스트리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이지 않고 하게 됐다"며 웃기도 했다.

김광규 역시 "저도 어릴 때부터 오현경 씨 워낙 팬이었다"며 "저도 이 드라마를 시작할 때 성동일 선배님고 그렇고 쟁쟁한 선배님들이 하신다고 해서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극 중 '미스터트롯’에 도전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제작발표회에서 즉석에서 트로트 한 가락을 뽑기도 했다. 

성동일 역시 배우들과의 호흡을 누구보다 강조했다. 그는 "저희 드라마가 일요일 저녁에 하지만 정극이 아니라 배우들 호흡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우리끼리 웃으면서 하고 있다. 너무 웃어서 감독님이 짜증내지 않으실까 싶었는데 아니다. 배우끼리 단합이 너무 좋다"고 했다.

또한 그는 "진희경 씨가 먼저 배우들끼리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가 인천에 사는데 인천까지 와서 모여주고 작품 얘기도 하고 갔다. 김광규 혼자 사는데 진희경 씨가 반찬 걱정에 강된장 같은 것도 싸서 보내줬다. 아직은 젊은 친구들과 부딪히는 장면이 없는데 어떻게든 다들 모여서 모임을 해나가고 있다. 그게 '어쩌다 가족’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 가운데 젊은 배우들의 역할도 컸다. 아빠 역할을 시도하는 서지석은 "제가 동안은 아니라 20대부터 아빠 역할을 해봤다. 제 딸로 나오는 연우 양이 연기 천재 같다.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저희 딸 연기만큼은 인정해주셔서 같이 호흡하는 입장에서 배울 것도 많고, 많이 맞춰야겠다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이본은 서지석과의 호흡에 대해 "지석이가 장난기가 많은 배우인 줄 몰랐다. 지금도 아닌 것처럼 하는데 겸손하지만 성동일, 김광규 오빠 만큼 위트가 있다.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웃게 해주는 재치가 있다. 저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느낌으로 여태껏 살아왔기 때문에 제가 맞춰왔는데 그걸 잘 풀어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신예 권은빈은 "제가 맡은 하늘이는 성인인데 연우랑 붙어 있는 장면이 많다. 굉장히 1차원적이고 단순하고 쉽게 우울하고 즐거워진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더불어 여원은 승무원 역할에 대해 "승무원이면서 하숙생 역할도 하고 있다. 같은 준비를 맞췄지만 극 중 승무원이면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그걸 알고, 그 자신감으로 오지랖 있는 사람처럼 보여서 그게 미워보이지 않도록 열심히 사랑이 담긴 오지랖을 잘 부려보고 있다.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보이기 위해 최근엔 뻔뻔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진희경은 "아직 눈에 안 띈 보석 같은 신인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여러 가지의 색깔을 가진 친구들이 많으니 보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그는 "제시도 나오고 백일섭 선생님이 특별출연하신다.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제목 안에 모든 게 있다고 생각한다. 시트콤이나 예능 드라마를 하면 젊은이들 대상으로 한 게 한 축이고,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게 한 축이었는데 시대마다 가족에 대한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 저희 '어쩌다 가족' 안에 전형적인 가족도 있고, 유사 가족도 있고, 하숙집에 살면서 실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람들도 있다"며 "가장 주의해서 보실 부분들은 그 점을 주의 깊게 보셨으면 좋겠다. 저는 예능 드라마라는 이유로 코미디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오버하는 걸 안 좋아하는 편이다. 코믹 연기도 있지만 너무 오버하는 게 많지 않게 노력 중이다. 90% 웃음과 10%의 감동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어쩌다 가족'은 29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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