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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한 식품,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3/30 13:28

상온 보관 쌀 1년
냉동육도 길어야 1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우려해 사재기한 각종 식품을 이용해 식단을 짤때 유효기간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

유타대학 연구소에 따르면 백미의 경우 최장 3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씨 40도 미만에 공기를 뺀 밀폐된 용기에 보관할 때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상온 보관시 1년이 지나면 묵은 쌀 냄새가 나기 십상이다.

쌀과 함께 가장 많이 사재기한 품목이 고기다. 냉동할 경우 기간과 상관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지만, 냉동기간이 증가할수록 고기육질 등이 산화돼 고유의 맛을 잃어가게 된다.

연방농무부가 발표한 냉동보관 고기 차트에 의하면 베이컨과 소시지는 1~2개월, 냉동 계란 흰자와 노른자 12개월, 캐서롤은 2~3개월, 기타 채소는 3~4개월, 그레이비 상태의 소-돼지-닭고기는 2~3개월, 햄, 핫도그, 터키 등 점심 샌드위치용 가공육은 1~2개월이다.

로스트용 생고기는 4~12개월, 스테이크, 찹용 생고기는 4~12개월, 분쇄육은 3~4개월, 닭 생육 전체는 12개월, 닭 생육 조각상태는 9개월, 닭내장은 3~4개월, 익힌 닭고기는 4개월이다. 기타 익힌 고기는 2~3개월, 스프와 스튜는 2~3개월, 야생동물 고기는 8~12개월이 지나면 고기 질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통조림 형태의 음식은 2~5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있는데, 이 기한이 지나면 변질되거나 풍미가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녹슬거나 흠집이 나고 우그러진 형태의 통조림은 내부 음식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인이 의외로 가장 많이 사재기한 음식 중의 하나는 오트밀이다. 유타대학 연구소에 의하면 적정한 조건 하에서 4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네브라스카 대학 천연자원농업연구소에 따르면 튀기지 않은 팝콘도 상온에서 2년 이상 유효하다.

하버드대학 공공보건연구소에 의하면 다크 초코렛의 경우 상온에서 2년간 보관할 수 있다. 초코렛을 냉장고에 넣으면 설탕이 표면에 붙는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전미양봉연합회에 의하면 벌꿀은 자연상태에서 10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한 음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학작용이 일어나 검어지거나 향을 잃고 때론 각설탕처럼 변하지만 먹는데는 지장이 없다.

아기분유는 밀봉 상태에서 유효기간이 3~5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3개월을 넘길 수 없다. 마른 콩유효기간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8~15년을 보장한다. 하지만, 5년 정도가 지나면 비타민 등 주요성분이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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