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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폭동 때 방화 피해 건물주 약탈 방지 가림막 설치 앞장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2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06/01 18:08

6가·웨스턴 샤핑몰 최우준씨
“아버지 트라우마 다신 없어야”

6가와 웨스턴 한 업소에 약탈을 막기 위해 상가 유리창을 가리는 합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6가와 웨스턴 한 업소에 약탈을 막기 위해 상가 유리창을 가리는 합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 서로 돕는 게 당연합니다”

전국에서 엿새째 폭동과 폭력 시위 사태가 이어지면서 한인 상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웨스턴과 6가 코너의 샤핑몰 내 T모빌업소와 전자담배 판매 업소가 유리창과 출입문이 깨지고 셀폰 제품 등이 약탈당했다.

이번 사태는 1992년 ‘LA 폭동’의 아픈 기억을 소환했다. 6가와 웨스턴의 샤핑몰을 운영주인 최우준씨는 "TV 뉴스를 보면서 밤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며 "1992년과 같은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은 28년 전 LA 폭동의 트라우마가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때 너무도 큰 피해를 크게 입었다. 힘들게 가꿔온 삶의 터전이었다. 사라진 것은 고생해서 모은 재산뿐만이 아니었다. 가족의 꿈과 희망도 잿더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상황에서 건물주로서 당연히 입주 업소를 위해 먼저 가림막 설치를 제안했다. 가람막 설치는 업소마다 700~9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사설 경비원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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