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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지 세일·야드 세일도 이젠 온라인으로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4 부동산 2면 기사입력 2020/06/03 19:05

코로나19시대 비대면으로 물건 매매
오퍼업, 렛고 등 무료 사이트도 좋지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용도 추천
살균, 소독했다는 점 바이어에 알려야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 온라인 가라지 세일로 부수입도 올리고 물건도 정리하면 일석이조다.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 온라인 가라지 세일로 부수입도 올리고 물건도 정리하면 일석이조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주머니 사정은 반대로 넉넉하지 않게 됐다. 한 푼이라도 아쉬운 지금 집안을 둘러보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물건이 가득하다. 코로나19 이전 같으면 거라지 세일이나 야드 세일을 통해 쉽게 물건을 현금화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손 놓고 마냥 기다릴 수 없다. 주택도 가상 투어가 있듯이 가라지와 야드 세일도 가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대부분의 가족이 집에 있는 지금이야말로 쓸 물건과 팔 물건을 가려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집 안 구석구석에 박혀 있던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정리하고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거라지 세일은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 특정 물품을 찾는 바이어가 많아 내가 필요치 않은 물건이 팔릴 가능성이 더 크다.

구매 경쟁도 오프라인보다 많아 더 높은 가격에 물건 판매가 가능하다.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이 소개하는 단계별 가상 거라지 세일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팔 물건 탐색

팔 가치가 있는 물건이 없다고 쉽게 생각하게 된다. 차고, 지하실, 옷장, 다락 등 물건을 쌓아 놓은 장소를 샅샅이 탐색해보면 생각지도 못한 멋진 물건들을 잔뜩 발견할 수 있다.

물건 상태가 최상이기만 하면 구매자가 나설 가능성은 배가된다. 하지만 최상의 조건이 아니더라도 현재 인기가 있는 물건이라면 판매가 쉽다.

Tip: 팔 물건을 결정했다면 번들로 묶어서 저렴하게 팔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주방용품이나 게임 콘솔과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번들로 팔면 가격도 더 높아질 수 있고 한 번에 여러 물건을 정리할 수 있다.

▶판매 준비

온라인 거라지 세일에 내놓을 물건을 결정했다면 이제 사진 촬영 단계다. 오프라인에선 물건을 그냥 내놓기만 하면 바이어들이 직접보고 사가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 스텝은 매우 중요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물건의 사진을 얼마나 잘 찍느냐에 따라 판매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가급적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게 좋다. 셀러가 올린 제품 사진을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해상도도 중요하다.

Tip: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을 구매할 때를 떠올리면 제품 사진 촬영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살균, 소독 문구 기재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가 없거나 소독했다는 내용을 제품 설명에 꼭 첨가해야 한다. 바이어들은 멸균이나 세균 제품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제품 취급도 바이러스 노출을 최소화했다는 내용이 있는 게 판매에 유리하다.

문구만 넣는 게 아니라 실제로 판매할 제품을 깔끔하게 소독해야 한다.

Tip: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웹사이트(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prevent-getting-sick/disinfecting-your-home.html)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면 팔 제품 소독을 쉽게 할 수 있다.

▶판매처 결정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 List), 렛고(letgo), 오퍼업(OfferUp)과 같은 무료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 만약 팔 물건이 틈새시장에 어필할 만큼 가치가 있다면 이베이나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고려해봐야 한다.

대형 웹사이트들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안전장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네이버후드(neighborhood)나 밋업그룹(meet-up group)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이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거래 안전성도 부분 보장된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도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격 결정

판매가를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싸면 안 팔리고 너무 싸면 본인 수익이 줄기 때문이다. 온라인 검색을 통해 유사한 제품의 판매가를 찾아보고 경쟁자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에 가격을 정하는 게 유리하다.

▶결제 방법

온라인 거래는 현금거래가 거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벤모나 페이팔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같은 방법은 바이어와 직접 연락할 필요도 없다. 페이팔의 경우, 물건을 받을 때까지 지급을 잠시 정지할 수 있어서 바이어에게도 안전성을 제공한다.

▶판매 시점 설정

온라인 가라지 세일은 팔 게시물을 올려놓고 기다리면 된다. 또 모든 물건을 한 번에 올릴 필요가 없고 일주일에 수개씩 정해서 천천히 팔아도 된다. 거래 성사 기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주중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질문 응답

온라인 거라지는 게시한 물건에 대해서 바이어가 질문을 남긴다. 이런 질문들에 잘 응대해야 물건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 단, 개인 연락처는 게시하지 않아야 안전하다. 굳이 바이어가 픽업하러 오겠다면 그 바이어에게만 주소를 알려주어야 한다. 집 주소를 공개하기 싫다면 로컬 경찰서가 온라인 거래용 주차공간을 지정하고 있는지 확인해서 이를 활용하면 된다.

▶배송

온라인 거래의 단점은 셀러가 배송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운송업체들이 집으로 픽업 오지 않으면 물건을 손상되지 않도록 잘 포장해서 우체국이나 UPS 로컬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

Tip: 배송은 무겁지 않고 깨질 위험이 적은 물건을 하는 게 배송료도 줄이고 추후 분쟁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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