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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매튜 "첫째 딸 전소미, 한 번 실수하면 다 잃어…둘째 에블린 못 챙겨 미안"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6/04 05:51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수 전소미의 아빠 매튜와 동생 에블린이 부산을 방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가수 전소미의 아빠 매튜와 동생 에블린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한국살이 28년차로 소개한 매튜 다우마에 대해 딘딘은 “가장 중요한 직업이 빠졌다. 전소미 아빠”라고 말했다. 매튜 다우마는 “‘어서와’에 나간다고 했을 때 전소미가 실수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매튜 다우마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건 둘째 딸 에블린이었다. 에블린은 “한국 온 지 10년됐고, 그림 그리기, 운동하기, 자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매튜 다우마는 “첫째를 키우면서 많은 기운이 들어갔는데, 나이가 드니까 첫째에게 해주지 못한 걸 둘째에게 해주고 싶었다”고 여행 이유를 밝혔다.

새벽 2시 반에 길을 나선 매튜 다우마는 “에블린에게 많이 못해준 것 같아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거다”고 말했다. 에블린은 “궁금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동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에블린이 지루해했고, 어떻게든 웃음을 주려는 매튜는 무리수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와 대화가 통한 후 즐거워진 에블린은 두아 리파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부산이었다. 에블린은 기쁜 듯 환호성을 지르며 아빠를 기쁘게 했다. 하지만 매튜는 “우리 군대 간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정말로 도착한 곳은 군 부대였다. 출입 허가증을 내고 다시 한참을 달린 끝에 나온 곳은 다름아닌 절이었다. 부산 원각사가 매튜와 에블린의 최종 목적지였다. 매튜는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자부심이 있다. 한국의 불교 문화도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블린은 “네 번째 방문이다. 계속 오고 싶은 곳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지 스님은 “매튜가 15살 때 처음 왔었다. 10년 후에 또 왔고, 나를 스승이자 아버지 같이 따르고 좋아해서 뿌듯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매튜와 주지 스님은 절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에블린도 신난 듯 풀을 밟으며 뛰어 놀았다. 특히 에블린은 템플 스테이를 위해 찾아온 또래 친구들과 놀았다.

마침 어린이날이었다. 매튜는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장난감을 나눠줬고, 그 중에는 잠자리채도 있었다. 아이들은 근처 물가에서 올챙이를 잡는 등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매튜는 에블린이 노는 동안 일을 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곳곳에 매튜의 손길이 묻어있었다. ‘원각사의 일꾼’ 매튜는 “이 또한 하나의 수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튜는 무거운 목상을 옮긴 뒤 땅을 파서 그 곳에 세웠다. 하지만 목상의 높낮이가 맞지 않아 다시 작업을 해야 했고, 스님이 “절의 일은 해두면 1000년, 2000년 간다”고 하자 다시 수행이라 생각하며 일을 했다.

그 사이 에블린은 또래 친구들과 ‘불무도’를 배우며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에블린은 알고보니 특공무술 검은띠의 실력자. 자신감을 내비치며 불무도를 시작했지만 에블린은 다른 친구들보다 반 박자 늦은 타이밍과 낯선 동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탄식을 뱉은 에블린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눈물을 참으며 불무도에 정진하는 에블린을 보고 있던 매튜는 “잘하고 싶어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짜증나고 억울했을 것 같다. 달려 들어가고 싶지만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한다”며 “소미가 하는 일은 한번만 실수하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에블린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것 같아 미안하다. 아빠로서 실수했다. 뭘하든 상관 없다. 다만 좀 더 강하게,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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