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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이선희가 건넨 #안부 #36주년 #이승기 #찬열 #책임감 [종합]

[OSEN] 기사입력 2020/06/30 20:54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선희가 청취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레전드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이선희가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36주년이 된 이선희는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는 “늘 그 느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내 사생화를 절제해야겠다는 생각을 지금껏 살아왔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일탈을 했다.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주변 지인들을 자주 만나서 소소하게 나를 위한 즐거움을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15일 이선희는 16집 PART 01 ‘안부’를 발매했다. ‘안부’, ‘동백꽃’, ‘봄날은’, ‘연애하듯’, ‘청춘’, ‘낭랑 18’세 등이 수록됐다. 이선희는 “두 번째 파트는 가을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은 모두 준비 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와 두 번째 파트는 느낌이 다를 것”이라며 “50대가 되니까 친구들이나 후배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깊어졌다. 그런 이야기를 소소하게 묻지 않아도 힘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곡을 썼다. 내게 기운을 주는 따뜻한 말을 노래에 담아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부’에는 엑소 찬열이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선희는 “이 곡을 쓰면서 나의 안부와 20대의 안부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싶었다. 랩 파트를 만들었는데, 이승기에게 누가 좋겠냐고 물어봤다. 찬열을 추천해서 엑소 음악을 들어봤더니 내 음색과 맞겠다 싶어서 부탁했다. 흔쾌히 하겠다고 했고, 열흘 만에 ‘제 안부는 이겁니다’라며 보내왔다. 너무 바쁠 때였을텐데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희는 “찬열이 정말 진심으로 너무 좋아해주는 게 보였다. 그리고 뭔가를 더 넣으려고 열정이 보여서 잘 선택했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선희는 “같이 해보고 싶은 분들이 몇몇 있다. 배철수 선배님과 해보고 싶었는데 송골매 앨범 이후에 하자고 하셨다. 최백호 선배님, 양희은 선배님도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선희는 음악적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안부’에 대한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이선희는 “내 것을 베끼지 않고자 하며, 트렌디한 걸 따라가는 건 아니면서 이선희스러운데 멈추지 않는 음악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과거를 돌아보기도 했다. 가장 애정하는 곡에 대해 이선희는 “‘J에게’를 가장 애정한다”면서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최화정은 “과장된 표현 없이, 너무 떨린다”며 박수를 쳤다. 이선희는 “처음에는 선머슴 같이 보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궁금증을 가지고 좋아하게 됐다는 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다”고 답했다.

이선희는 “책임감을 느끼고 살았다. 조금 더 무대에 서기 전에 내가 나를 절제하고 최상의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게 더 좋은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고 있다. 엉뚱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나를 좀 감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청취자들은 이선희 노래 중 베스트를 꼽기도 했다. ‘달려라 하니’를 시작으로 ‘그중에 그대를 만나’, ‘아름다운 강산’, ‘J에게’, ‘인연’, ‘여우비’, ‘바람꽃’ 등을 꼽았다. 수많은 명곡이 청취자들에게서 나왔고, 이선희는 거듭 “고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선희는 “에너지 많이 받고 간다”고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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