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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령에게 자극됐다" 돌아온 이창진, 경쟁자 있어 더 즐겁다? [오!쎈 인터뷰]

[OSEN] 기사입력 2020/07/09 21:05

[OSEN=이선호 기자] "더 절실하네요".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29)의 복귀 일성이다. 작년 KIA의 히트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매서운 타격과 견실한 수비로 후보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해도 활약을 기대받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허리부상을 일으켜 중도귀국했고 재활을 거쳐 이번주 1군에 올라왔다. 

이창진은 지난 7일 KT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허리부상으로 플로리다 캠프에서 중도 귀국후 첫 1군행이었다. 리드오프(중견수)로 출전해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이어 8일 경기에서는 멀티안타(2안타)를 기록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이었다.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복귀신고식이었다. 이창진의 복귀와 함께 중견수 자리는 경쟁존으로 바뀌었다. 김호령이 접수하는 듯 했지만 타격과 수비력을 갖춘 이창진이 가세해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타격이나 수비 모두 좋다. 중견수는 분담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경기는 김호령이 출전했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창진은 "첫 경기는 많이 떨렸다. 오랜만에 1군에 합류해서인지 정신이 없었다. 상기되고 흥분되고 긴장이 됐다.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려고 했고 운좋게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간절함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100%이다. 경기 감각이 아직 충분하지는 않다. 2군에서 실전을 충분히 못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서 감각을 빨리 익혀야 될 것 같다. 작년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다. 작년보다 더 간절하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김호령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조급함이 있었지만 몸을 아프지 않아야 해서 열심히 재활을 했다. 호령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 나도 좀 더 자극이 됐다.  몸을 만들면서 더 집중, 더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경쟁하다보면 배울 점이 있다. 서로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할 타율에 대한 각오도 남달랐다.  "작년 변화구 대처가 미흡했다. 작년 3할 타율을 못한 이유였다. 타석에서 이 부분을 크게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 올해는 3할 타율 기대해도 된다. 작년 경험을 해봤다. 타이밍, 수싸움. 상대투수가 어떤 변화구를 많이 던지지는 지 분석해 공략하는게 중요하다"고 플랜을 공개했다. 

자신의 수비에 대해서는 주안점은 스타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야수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스타트가 부족하다. 화려함 보다는 스타트를 빨리 해 어려운 타구를 안전하게 포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올해 수치는 목표는 없다. 1군에서 야구를 재미있게 웃으면서,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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