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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보고 있나?’ 김혜성, 요키시 도운 환상적인 더블플레이 [오!쎈 고척]

[OSEN] 기사입력 2020/07/15 08:01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김혜성. /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1)이 환상적인 수비로 선발투수 요키시를 도왔다.

김혜성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려내긴했지만 이날 김혜성이 가장 빛난 순간은 수비에서 나왔다.

키움은 이날 에이스 요키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요키시는 2회초 1사에서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서 노진혁에게도 투수를 지나치는 안타성 타구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 위기를 맞이 할 뻔했다. 

그렇지만 2루수 김혜성이 전력 질주하며 깊은 타구를 걷어냈고 유격수 김하성에게 글러브 토스로 공을 넘겼고 김하성은 1루로 송구하며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켰다. 김혜성의 호수비로 1사 1, 2루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순식간에 이닝 종료로 끝났다.

김혜성은 4회 무사 1루에서도 권희동의 깊숙한 파울플라이 타구를 잘 잡아냈고, 뒤이어 양의지의 직선타 타구도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켰다. 

키움은 요키시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타격으로 7-4 역전승을 거뒀다. 요키시는 시즌 9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김혜성 역시 호수비로 요키시의 승리를 도왔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야수들이 요키시가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요키시 역시 "오늘은 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는 크게 대단하게 한 것이 없다. 반면 야수들의 수비는 엄청났다"라며 승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올 시즌 김혜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 수비에 도전하고 있다. 새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이 합류하면 내야진에 자리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손혁 감독은 유격수 러셀을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혜성, 전병우, 김웅빈을 외야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자랑했던 러셀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팀에 합류한다면 아무래도 기존 내야수들의 출전기회가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김혜성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 출전하지 못한다면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혜성은 가장 먼저 좌익수로 나서면서 외야 경험을 쌓고 있다. 이미 6경기를 소화하면서 외야수로도 충분히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다. 

김혜성은 외야를 병행하면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러셀이 팀에 합류하더라도 김혜성은 어느 포지션에서든 좋은 활약을 보여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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