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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샌드박스, 뒷광고 사과 "실망감 안겨 죄송"→이말년 공개저격 "회사 접어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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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6 22:00

[OSEN=하수정 기자] '초통령'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설립한 샌드박스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이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샌드박스는 지난 2014년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 회사다. 도티가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로 있으며, 이말년을 비롯해 방송인 유병재와 카피추, 엠브로, 장삐쭈 등 다양한 유튜버들이 속해 있다. 4월에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최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인기 유튜버들을 둘러싼 뒷광고 논란이 터졌고, 샌드박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뒷광고'는 일부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특정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자신의 콘텐츠에 노출하면서 이를 대중들에게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7일 오전 샌드박스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개정안이 발표된 올해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돼 있지 않았고,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해 유료 광고임을 고지해 왔다.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이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뒷광고 논란을 인정했다.

샌드박스 측은 이어 "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했고,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샌드박스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며 잘못된 점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샌드박스 측은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다"며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티는 KBS2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고 있으며, 관계자는 OSEN에 "우리도 이제 상황을 접하고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짧게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샌드박스에 소속된 이말년은 자신의 영상 뒷광고 논란과 음향사고 등을 언급하면서 "확인을 해 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방송 영상이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 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했으나 지금보니 유튜브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불찰이고 부주의했다"라며 사과의 말을 남겼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샌드박스 해명글에서 오만정이 떨어졌다. 회사에 화가 난다. 이렇게 할 거면 회사 접어라. 1년 반 같이 한 의리가 있으니 하는 말이다. 더 하지 마 이렇게 할 거면"이라고 공개 저격했고, "매니저가 무슨 잘못이냐. 대표님, 진짜 죄송하시면 대가 없이 계약 끝내 달라. 그게 곤란하다고 하면 12월까지 계약인데 그냥 있겠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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