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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친구들' 유준상→정석용 #해고 #치매 #아내문제..오열 후 바다 입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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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8 08:20

[OSEN=박소영 기자]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은 송윤아 떄문에 회사에서 잘렸다. 정석용은 치매에 걸렸고 배수빈과 김성오도 순탄치 않은 인생에 분노했다. 

8일 전파를 탄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0화에서 조형우(김성오 분)는 주강산(이태환 분)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주강산은 조형우를 찾아가 아들 지욱을 언급하며 “제일 아끼는 후배다. 그러니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형우는 의아해했고 주강산은 “내가 좋은 마음으로 그 사진들 다 삭제해줄까 하는데. 누가 원본 하나 갖고 협박하냐. 인생 그렇게 사니까 나 같은 놈한테 사기나 당하는 거 아니냐. 조만간 사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조롱했다. 

이때 주강산은 지갑을 떨어뜨렸고 조형우는 지갑 속 카드키를 빼들어 그의 집을 무단침입했던 바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6년 전 제 팬이라고 주강산이 여자 둘을 데려왔다. 술을 권해서 먹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여자 둘이 옆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여자들은 미성년자였고 주강산의 덫에 걸려 협박 받았다는 것. 조형우는 “주강산이 아내에게 돈을 얼마나 뜯어갔는지 모른다. 사진을 찾으려고 집에 무단침입했다. 하지만 못 찾고 나왔다. 주강산 제가 안 죽였다”고 진술했다. 

안궁철(유준상 분)은 자신의 집 앞에 청첩장이 배달되자 백해숙(한다감 분)을 의심했다. 하지만 백해숙은 “나 아니다. 내가 널 아직도 좋아해서 그런 거라 생각하냐”고 화를 냈다. 안궁철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미워해서 그런 거겠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백해숙은 “너 잘못한 거 없어. 싫다는 너 찾아가서 같이 잔 것도 나고 도망간 것도 나니까. 네 아내 때문이다. 정혜가 어떤 끔찍한 짓 했는 줄 아냐. 인생 망친 사람이 몇인 줄 아냐. 내가 한 교수와 호텔가는 사진 뿌린 사람이 정혜다. 그것 때문에 한 교수가 죽고 와이프가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안궁철은 남정혜(송윤아 분)에게 “네가 만식이(김원해 분)이랑 봉사활동 다닌 요양원에 20년 전 죽은 한 교수 아내가 왜 있냐”고 물었던 바. 당시 남정혜는 우연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떠올리며 안궁철은 믿었떤 아내에 대한 분노를 키워갔다. 

남정혜는 병원에서 정교수로 승진됐다. 이미 진료실에는 꽃다발이 와 있었고 “교수 임용 축하합니다” 편지도 있었다. 앞선 생일 축하합니다 편지와 같은 글씨체라 남정혜는 누가 보낸 건지 불안감에 떨었다. 

강경자(김혜은 분)는 남편 조형우가 몸져 누워 있자 출근하라며 화냈다. “넌 날 아는데도 의심하냐?”고 화를 냈지만 조형우는 “네가 그 인간이랑 호텔방 간 이후로 그 인간이 나랑 일하자고 했다. 네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 엿먹이냐. 내가 마음 돌릴 것 같냐. 나도 남자다”고 분노했다. 강경자는 “이게 지금 자존심 세울 문제냐. 그냥 영화 찍어. 기회 잡아라”고 했지만 조형우는 “하늘이 네쪽 나도 못한다. 너나 그렇게 살아”라며 뛰쳐나갔다. 

남정혜의 승진은 그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정재훈(배수빈 분)이 손을 쓴 거였다. 정재훈의 전 아내인 최모란(이연두 분)은 다짜고짜 정재훈의 집에 빌붙었고 비밀 공간을 찾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춘복(정석용 분)은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아내 유은실(이인혜 분)은 남편을 찾으러 백해숙의 가게에 갔다가 주방일을 돕게 됐다. 그때 남정혜가 백해숙을 찾아왔고 이를 본 유은실은 숨었다. 

안궁철은 회사 대표(남성진 분)의 부름을 받고 술 대접에 나섰다. 그는 “그나저나 와이프가 그런 일 당해서 어떡하냐. 한동안 정신 나간 채로 지내지 않았냐. 내가 알아봤다. 본부장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살인용의자 데리고 있을 순 없다. 당장 사표 내라. 회사 일 대충하고 집안 단속했다면 네 와이프가 그딴 놈 만나서 그딴 일 했겠냐”며 안궁철을 도발했다. 

그 시각 남정혜는 백해숙에게 “얼마면 돼. 얼마면 내 앞에서 떠날 거냐”고 싸늘하게 말했다. 백해숙은 “내가 겨우 돈이나 뜯어내려고 온 줄 아냐”고 발끈했고 남정혜는 “그거 아니었냐. 너 원래 돈이면 뭐든 다하는 애잖아”라고 자극했다. 이에 백해숙은 남정혜의 뺨을 쳤다. 

그리고는 “내가 돈이면 뭐든 다 해도 네깟 돈은 단돈 10원도 필요없다. 내 인생 이렇게 만든 너인데”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남정혜는 “네 인생은 스스로 망친 거다. 몸만 소중히 여겼어도 그런 일은 없었다. 내가 한 짓에 대한 죗값은 충분히 치르고 살고 있다. 행여 복수한다고 내 남편 건들지 마. 건들며 죽일 거다”라고 차갑게 말한 뒤 돌아섰다. 

안궁철은 내레이션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우리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여기저기 균열 정도만 생긴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우리 삶은 통째로 무너졌다”고 털어놓으며 늦은 시각 사무실에 사직서를 놓고 나왔다. 

조형우, 박춘복, 정재훈, 안궁철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술이 취한 채 모였다. 이들은 어린아이처럼 그네와 시소를 타며 한바탕 웃었다. 안궁철은 바다를 보러 가자고 했고 다음 날 이들은 한 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네 사람은 바다에 뛰어들어 팬티를 벗고 던지며 철없던 시절처럼 놀았다. 

조형우는 “영화 때려쳤다. 도저히 그 인간 얼굴 못 보겠더라”고 털어놨다. 정재훈은 “우리 집에 최모란이 왔다”고 받아쳤다. 안궁철은 “회사 잘렸다. 아니 그만 뒀다. 위로는 필요없다. 나 괜찮다”며 실성한 듯 웃었다. 박춘복은 “기운들 내. 너흰 나보다 낫다. 애는 이제 7살이지 통장 잔고는 바닥을 치지. 치매에도 걸렸다. 나 치매란다”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나도 농담이면 좋겠다”며 펑펑 울었다. 이에 옆에 있던 안궁철을 “우리 이제 겨우 인생 반 바퀴 돌았다.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치매 따윈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덤벼라”고 소리쳤다. 안궁철과 조형우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나갔고 정재훈은 다시 물에 뛰어들었다. 박춘복도 모래사장을 울며 내달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아한 친구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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