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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표출 OK" 마차도 행동 본 허문회 감독의 생각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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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13 00:25

[OSEN=잠실, 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에서 롯데 마차도가 주심의 삼진 판정에 헬멧과 배트를 던지며 강한 어필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승부욕 강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난 것 같다. 그렇게 표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2일) 경기 상황들을 돌아보며 초반부터 이어진 번트 작전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가 덕아웃에서 펼친 과격한 행동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롯데는 전날(12일) 경기도 8-4로 승리, 6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 NC 드류 루친스키의 에이스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루친스키의 공을 제대로 공략했고 5이닝 8실점으로 무너뜨렸다. 

에이스 투수를 만나는만큼 점수를 뽑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허문회 감독은 적극적인 번트 작전을 게임 플랜에 포함시켰다. 올 시즌 롯데의 희생번트는 22개로 최소 3위다. 

허 감독은 “상대 에이스 투수를 만났다. 무브먼트가 많고 땅볼 계열의 투수다. 먼저 달아나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고, 번트 작전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이)대호 빼고는 번트 작전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번트 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 2-2 동점이던 4회말 무사 1,2루에서 마차도에게 번트 작전이 나왔지만 번트 병살타가 나오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마차도는 덕아웃으로 돌아오며 언성을 높이며 분을 삭히지 못했다. 감독의 번트 작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도 비춰질 수 있었다. 

이 대목에 대해 허 감독은 “마차도가 스스로에게 화를 낸 것 같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왜 화를 냈는지 나도 알아봤다. 저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부욕이 강해서 번트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화를 냈다. 나중에 코치들에게 번트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더라. 안좋게 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표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후 안타도 치지 않았나”며 마차도의 행동을 두둔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복귀전을 치른다. 내전근 부상에서 돌아와 첫 실전 등판이다. 투구수 제한은 없다. 허문회 감독은 “정해놓은 투구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 운영을 할 것이다. 불펜 투수들도 휴식을 많이 취했다”면서 “구종을 하나 더 추가해서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불펜 피칭을 하면서 체인지업도 괜찮아졌고 투심도 더 던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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