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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모라이스 앞에서 선제골 작렬’ 유인수, 성남의 비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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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14 21:13

[OSEN=성남, 서정환 기자] 유인수(26, 성남)가 깊은 인상을 심었다. 

성남FC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0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추가시간 도스톤벡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성남(승점 18점)은 6위를 유지했다.

비록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성남이지만 소득도 있었다. 왼쪽 윙백으로 활약한 유인수는 후반 15분 측면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보기 좋게 부산의 오른쪽 문전을 흔들었다. 성남이 1-0으로 기선을 잡는 순간이었다. 

이날 탄천에 파울로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김학범 U23대표팀 감독, 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관전을 왔다. 상대팀 전력을 정찰하고, 대표팀에 뽑을 선수가 있는지 스카우팅하기 위해서였다. 유인수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유인수는 “K리그 들어와서 첫 골을 오늘 넣었다. 결과를 가져왔다면 더 기뻤을 것이다. K리그 적응을 다 마쳤다. 앞으로 더 노력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해맑게 웃었다. 

유인수는 2015년 FC도쿄 입단을 시작으로 J리그에서 주로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성남에 입단했다. J리그와 K리그의 차이점을 묻자 유인수는 “일본은 아기자기한 패스플레이가 많다. 피지컬은 부족하다. K리그는 일대일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강인한 체력과 힘이 필요하다. 처음에 한국에서 애를 먹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기본기나 패스플레이를 일본에서 배워온 것이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우상이었던 김남일 감독에게 지도를 받는 것은 유인수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 감독님을 보고 있어도 아우라가 있다. TV에서나 보던 사람이다. 감독님이 수비하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좋다”며 기뻐했다. 

윙백으로 측면을 책임지는 유인수는 공수에서 돋보인다. J리그에서 함께 뛴 나상호와 호흡도 좋다. 유인수는 “상호는 뛰어난 선수다. 공 잡으면 상호 먼저 찾는다. 공을 뺏기지 않아서 안정감이 있다. 일본에서도 함께 생활했고 연락도 자주 했다. 성남에 온다고 소식을 듣고 기뻤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며 나상호와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남=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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