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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덕후] 농구게임 초보가 접한 NBA 2K21, ‘그래픽에 미소… 조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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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19 17:02

2K 제공.

[OSEN=임재형 기자] 북미의 4대 스포츠(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중 농구 종목을 대표하는 게임인 ‘NBA 2K 시리즈’의 최신작, ‘NBA 2K21’이 전세계 시장에 상륙했다. 대표작 답게 ‘NBA 2K21’은 퀄리티 높은 농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원했던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나치게 어려운 조작은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 큰 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2K는 농구 시뮬레이션 게임 ‘NBA 2K21’을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지난 1999년 EA의 ‘NBA 라이브 시리즈’의 대항마로 출시된 ‘NBA 2K 시리즈’는 탄탄한 게임성에 힘입어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NBA 2K 시리즈’는 20년이 넘게 장수하며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뛰어올랐다.

농구게임을 최신작인 ‘NBA 2K21’로 처음 접하게 된다면 실제 선수, 경기장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은 확실한 강점으로 다가올 공산이 크다.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5밀워키),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등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깔끔한 모델링과 함께 등장하며, 코트도 실제 모습을 잘 구현했다. 1쿼터 도중 나오는 각 팀 에이스의 인터뷰 또한 흥미롭다.

2K 제공.‘NBA 2K 시리즈’의 강점인 ‘마이 커리어’ 모드의 재미는 소문과 같다. 이용자는 ‘NBA 2K21’ 공식 앱에서 자신의 실제 얼굴을 등록한 뒤, 플레이어를 생성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마이 커리어’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10개 대학교(미시건 주립대, 코네티컷, 플로리다, 곤자가, 시라큐스, 텍사스 기술대, 오클라호마, UCLA, 빌라노바, 웨스트 버지니아)를 거쳐 NBA에 입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으로 NBA에 발을 딛은 이용자는 ‘팀 훈련’ ‘게임 플레이’ 등 NBA 공식 일정 뿐만 아니라 ‘2K 비치’에 방문해 각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3대3 길거리 농구를 즐기거나 큰 보상이 걸린 5대5 프로-암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브랜드 의상을 구매할 수 있다. 훈련 센터에서는 미니 게임을 진행해 매주 능력치 상승(기간 제한)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이 커리어'에서는 NBA 입단 전 트라이아웃을 통해 자신을 알린다.‘NBA 2K 시리즈’의 또다른 한축인 ‘마이 팀’ 모드에서 이용자는 최신 NBA 스타, 전설적인 선수를 영입해 컬렉션을 구축하고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다. ‘NBA 2K21’에서는 새로 ‘기간 한정 시즌’이 추가되었으며, 이용자는 신규 또는 기존 모드에서 고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갖췄음에도 진입장벽은 높은 편이다. NBA를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췄으나 ‘NBA 2K21’의 조작감은 게임에 대한 적응력을 낮춘다. 2K는 ‘NBA 2K21’의 출시를 앞두고 주요 변경사항 중 하나로 프로 스틱(컨트롤러의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조작)의 변화를 꼽았다. 프로 스틱으로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슛 시도, 드리블 무브를 구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 출시 후 ‘프로 스틱’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슛의 릴리즈 타이밍을 맞추며 동시에 방향까지 조준해야해 난이도는 크게 올라갔다.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31휴스턴) 등 명망 높은 가드를 플레이해도 ‘프로 스틱’의 저주를 피해가지 못한다. 버튼 방식에 익숙한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시스템이다.

실제 경기 장면.다행히도 ‘NBA 2K21’은 옵션 타협으로 ‘프로 스틱’의 인게임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이용자의 입맛에 맞춰 슛-레이업의 조준 시스템을 끌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설정도 가능하다. 슛의 타이밍까지 맞추는 것이 힘들다면 ‘선수의 실제 성공률 기반’ 옵션으로 변경하면 된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슛-레이업의 조준 및 타이밍 시스템이 사라지며 능력치를 기반으로 슛의 성공 확률이 계산된다.

지난 4일 PC와 현세대 콘솔 버전을 출시한 ‘NBA 2K21’은 차세대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X 버전 론칭이라는 ‘레벨업’ 기회가 남아 있다. 2K 측의 "올해는 NBA 및 농구 게임 역사상 가장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다”는 바람이 발전된 게임성과 함께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lisco@osen.co.kr

임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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