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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랜선응원' 통해 팬과 함께 역전 우승 도전 [오!쎈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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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1 19:43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팬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전북 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 3무 4패 승점 4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북은 연승을 거두며 파이널 A에 진출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전북은 '랜선응원'을 펼쳤다. 구단이 직접 준비했다. 

K리그서는 이미 상주가 한 차례 랜선응원을 펼쳤다. 전광판을 통한 응원이었다. 전북은 구단이 직접 투자했다. 단순하게 경기장 전광판에 팬들이 '랜선응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본부석 건너편에 패널을 세웠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가운데 4개의 채널로 '랜선응원'이 이뤄졌다. 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응원을 펼쳤다. 집 혹은 식당 등 여러 장소에서 응원을 펼쳤다. 다양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보냈고 응원 피켓도 들고 소리를 질렀다.

전북은 이날 '랜선응원'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관중석에 패널을 설치하는 비용은 경기당 2000만 원 가량.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는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펼쳤다. 전광판에만 응원하는 모습을 보냈다면 비용은 줄어들 수 있었다. 

하지만 각 서버를 통해 경기장을 비추며 팬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또 선수단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팬들은 적극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색다른 도전이었다. 미국 프로농구(NBA)가 시도한 것과 같았다. NBA는 경기를 위해 특별 경기장인 올랜도 버블을 만들었다. 올랜도 버블에는 '랜선응원'을 펼치는 팬들의 모습이 나온다. 전북의 '랜선응원'도 올랜도 버블의 것과 같다. 80여개가 넘는 패널이 경기장에 설치됐다. 

전북과 함께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KBL 컵대회에서도 비대면을 통한 '랜선응원'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를 펼친 전북 선수단은 "팬들이 지켜보시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게 됐다. 경기장에 직접 오시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함께 즐기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전북 관계자는 "금액 보다 중요한 것은 팬들이 선수들과 호흡하는 것이었다. 시즌 마칠 때까지 '랜선응원'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우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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