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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영건' 김현수, 엉겁결에 선발시험? 추격조로 5이닝 1실점 쾌투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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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3 08:07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2년 차 영건 김현수(20)가 엉겁결에 선발시험을 치렀다. 

KIA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서 투타에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1-13으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1회와 2회 난타를 당하며 대량실점 한 것이 패인이었다. 또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단 한점도 뽑지 못한 타선의 부진도 3연패의 이유로 작용했다. 

선발 임기영은 2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뒤를 이은 김현수는 씩씩한 투구를 했다. 5이닝 66구 3피안타 2볼넷 1사구 1실점의 호투를 했다. 삼진도 3개를 뽑아냈다. 올해 1경기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무기력한 대패 속에서 그나마 위안을 안겨준 호투였다.  

임기영은  이날 직구의 구속이 빠르지 않았고,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밋밋했다. 키움타자들에게 정타를 많이 맞았다. 1회는 단타 6개를 맞았으나 2회는 홈런, 3루타2개, 2루타 1개 등 장타만 맞았다. 제구까지 한복판으로  몰린 것도 이유였다. 시즌 최단 이닝과 최다 실점의 수모를 동시에 당했다. 최다안타까지 맞았다. 

반면 3회부터 바통을 이은 김현수는 달랐다. 3회는 사구 1개만 내주었고 4회는 서건창, 이정후, 김하성을 외야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는 1사후 러셀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는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병살로 유도했다. 

5이닝째인 7회 흔들렸다. 이정후 안타에 이어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김응빈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허정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힘있는 직구와 슬라이더, 예리한 커브까지 잘 먹혀들었다.  

물론 0-8이라는 부담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5이닝을 던지면서 얼떨결에 선발수업을 한 셈이었다. 지난 1월 롯데에 FA로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팀에서 선발수업을 꾸준히 받았고, 1군은 전날까지 구원으로만 8경기를 던졌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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